이코노미클래스 증후군, 장거리 여행시 주의…‘예방 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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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2월 17일 15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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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클래스 증후군. 출처= 방송 갈무리
이코노미클래스 증후군. 출처= 방송 갈무리
‘이코노미클래스 증후군’

이코노미클래스 증후군이 화제다.

이코노미클래스 증후군의 의학적 병명은 ‘심부정맥혈전증’(DVT, Deep Vein Thrombosis)이다.

10시간 이상 여행할 때 비행기에서 오랫동안 비좁은 공간에서 움직이지 못할 때 이코노미클래스 증후군 현상이 나타난다.

특히 좌석이 좁은 이코노미클래스 승객들의 다리 정맥에 혈전(응고된 혈액)이 생기거나 심할 경우 혈전이 폐동맥을 막아 심폐 기능 장애로 사망할 수 있어 주의가 당부된다.

좌석이 넉넉한 일등석 또는 이등석과 달리 비좁은 3등석 승객에게만 주로 나타나기 때문에 ‘이코노미클래스 증후군’, ‘일반석 증후군’ 혹은 ‘3등석 증후군’이라고도 불린다.

또한 기압과 산소 농도가 지상의 80%에 불과하고 습도는 5∼15%로 낮은 편인 비행기에 오래 탑승하면 피의 흐름이 둔해지며 비행기 객실 내의 압축공기가 혈액을 더욱 점액성을 띠게 해 혈액이 쉽게 뭉칠 수 있다.

이코노미클래스 증후군을 예방하려면 수시로 물을 마시고 기내 스트레칭을 해야 한다. 좌석 사이의 통로를 걷는 것 등 지속적으로 움직이는 것이 좋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팀 http://blo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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