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아 교수의 6색 요가] 어깨·척추·허리 피로 한번에 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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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5월 26일 07시 00분


1. 엎드려서 양손은 턱 밑에 두고 무릎은 90도로 세운다.

2. 호흡을 내쉬며 양 무릎을 왼쪽으로 넘긴다. 20초 정지.

3. 숨을 들이마시며 원위치, 호흡을 내뱉으면서 양 무릎을 오른쪽으로 넘긴다. 20초 정지, 좌우 교대 3회 반복.

4. 엎드려서 양손으로 발목을 잡는다.

5. 상체 하체 모두를 왼쪽으로 넘겨 신체의 왼쪽 옆면이 바닥에 닿도록 한다. 10초 정지, 좌우 교대 3회 반복.


‘과유불급’(過猶不及). 지나친 것은 미치지 못하는 것과 같음은 다이어트에 있어서도 반드시 주지해야 할 의미이다.

노력 없이 편하게 큰 효과를 얻으려는 이기적인 다이어트 습관도 예외는 아니다. 영양 불균형과 무리한 다이어트로 인한 부작용이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 해외 유명 아나운서가 다이어트 약을 잘못 복용하여 심각한 비만 현상으로 현직에서까지 물러나는 웃지 못할 해프닝도 있다. 국내에도 인체에 유해한 이뇨제가 포함된 다이어트 한약을 불법 제조 판매한 회사가 적발된 바 있다.

속은 뒤 후회하는 어리석음보다는 현명한 다이어트 요법을 통해 건강과 아름다움 두 마리 토끼를 잡자. 죽도록 공부해서 성적을 상위권으로 올려놓으면 그 수준에서 심하게 떨어지지 않는 것처럼 한 번 결심하고 다이어트에 성공한다면 이변이 없는 한 갑자기 하락하지 않는다. 문제는 그 수준까지 도달해보지도 못하고 포기하는 나약한 마음이다.

필자가 제안하는 허리 다이어트 한 가지 동작만이라도 꾸준히 수련한다면 요통을 예방하고 복부 비만으로부터 해방될 것이다. 얌전하지만 강한 느낌이 매혹적인 그대여, 다시 한 번 보고 싶은 몸매로 거듭나기를 소망한다.

※ 효과
1. 상체를 고정하고 허리를 강하게 비틀어줌으로써 허리배근 강화 및 옆구리 수축을 유도한다.
2. 어깨, 척추, 허리의 피로를 풀어주고 경직을 해소하여 시원한 느낌이 든다.
3. 요통을 완화시키며 원활한 대장 활동을 유도하여 건강한 배변습관을 갖게 된다.

※ 주의
1. 2번과 3번 자세에서 최대한 상체를 바닥에 고정시키고 하체만을 비틀어준다.
2. 5번 자세에서 몸 전체를 왼쪽으로 넘기기 힘든 경우 왼발은 발목을, 오른손은 바닥을 짚어 밀면서 몸이 돌아가면 그때 오른발목을 잡는다.

글·동작 최경아
상명대학교 평생교육원 교수|MBC해설위원|국민생활체육회 자문위원
저서: 100일 요가(결코 아깝지 않은 내 몸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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