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풍물놀이 한판…“맘껏 흔들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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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4월 12일 07시 00분


브라질밴드 ‘에스꼴라 알레그리아’
17일 ‘따봉! 브라질’ 음악 한마당

‘에스꼴라 알레그리아’는 브라질의 열정을 담은 음악으로 삶에 찌든 이들에게 즐거움과 여유를 선사한다.
‘에스꼴라 알레그리아’는 브라질의 열정을 담은 음악으로 삶에 찌든 이들에게 즐거움과 여유를 선사한다.
브라질하면 떠오르는 것은 뭐니 뭐니 해도 축구와 삼바.

펠레, 호나우두로 대표되는 브라질 축구와 함께 삼바축제는 전 세계 관광객의 로망이자 언론의 단골소재다. 브라질 문화의 열정을 전하고 삶에 찌든 이들에게 즐거움과 여유를 선물해 온 브라질 음악밴드 ‘에스꼴라 알레그리아’가 17일 오후 6시 서울 서교동 상상마당에서 흥건한 브라질 음악 한마당을 펼친다. 타이틀은 ‘따봉! 브라질’.

2006년에 창설된 에스꼴라 알레그리아의 음악 색깔은 ‘노세 노세∼ 젊어서 노세∼ 늙어지면 못 노나니∼♬’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브라질 버전의 풍물놀이라 할 ‘바투카다’를 한 번이라도 접해본 사람이라면 더욱 실감할 수 있을 것이다. 에스꼴라 알레그리아가 ‘노는 음악’을 한다고 해서 마냥 생각 없이 놀기만 하는 밴드는 아니다. 적어도 자신들과 함께 하는 순간만큼은 세상의 근심 걱정 다 내려놓자는 것이다.

음악을 들을 때는 어깨를 가만히 두지 말자는 얘기다.

이번 공연에는 반가운 손님도 있다. 브라질의 유명 퍼커션 연주자 발치뇨가 함께 한다. 브라질 상파울루 출신으로 사카모토 류이치, 아스트로 질베르토와 같은 세계적인 뮤지션과 함께 작업을 했다. 재즈의 거장 맥코이 타이너 밴드 출신이다. 한국과 뉴욕을 오가며 강산에, 윤도현 밴드, 김C 등 국내 뮤지션과도 연주활동을 했다.

공연문의 02) 330-6200

사진제공|에스꼴라 알레그리아

양형모 기자 (트위터 @ranbi361) ranb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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