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능 수치 알고파’ 관련 사이트 접속 ‘폭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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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3월 17일 11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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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관련 사이트 캡처 화면
사진 출처=관련 사이트 캡처 화면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폭발 사고로 방사능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진 가운데 국내 방사능 수치를 확인 할 수 있는 사이트들의 접속자 수가 크게 늘고 있다.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이 제공하는 국가환경방사선 자동감시망 IERNet사이트(http://iernet.kins.re.kr)는 17일 0시부터 12시까지 반나절 동안 11만여 명이 접속했다. 총 방문자가 40만여명인 것에 비하면 그 수가 어마어마한 것을 알 수 있다.

이에 IERNet사이트 측은 접속자가 많아 일부 서비스가 제한될 수 있다는 공지를 띄워놓기도 했다.

이번 일본 원자력 발전소 사고로 인해 새롭게 개설된 방사능 수치정보 사이트도 있다.

‘http://www.stubbytour.com/nuc’라는 주소로 개설된 이 홈페이지에는 “실시간으로 한국과 일본의 방사능 누출정보를 감지하고 미리 대비하도록 현재 사이트를 개발하였습니다”라는 문구가 게재되어 있다. 이곳에는 현재 최대 수치를 보이는 지역과 구체적인 수치 정보, 한국과 일본 각 지역의 수치 정보가 제공되어 있다.

한편, 지난 16일 영국 VAAC(화산재예보센터)가 일본과 한국, 중국, 러시아, 미국 등 5개국을 포함한 10개 지역에 방사능 경보를 내렸으며 이에 기상청은 이 경보는 비행 구간에 대한 주의를 요하는 것이지 방사능 확산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동아닷컴 원수연 기자 i2overyo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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