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아 교수의 6색 건강요가] 상체 비틀기로 개미허리 되찾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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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월 19일 07시 00분


1. 양다리를 어깨넓이보다 넓게 벌리고 양팔을 옆으로 올린 후 팔꿈치를 접어 손끝을 마주댄다.

2. 호흡을 내뱉으면서 상체를 오른쪽으로 비틀어주고 고개는 반대쪽을 향한다. 이때 하복부를 강하게 수축한다. 10초 정지, 좌우 교대 5회 반복.

3. 반대로도 동일하게 수련한다. 호흡을 내뱉으면서 상체를 최대한 왼쪽으로 돌려준다. 10초 정지, 좌우 교대 3회 반복.

4. 서서 왼발을 오른쪽 허벅지에 붙이고 왼손으로 발목을 잡아준다. 오른팔은 높게 들어올리고 상체를 왼쪽으로 기울여준다. 10초 정지, 좌우 교대 3회 반복.

5. 중심을 잘 잡은 후 상체를 최대한 왼쪽으로 기울여준다. 5초 정지, 3회 반복.


하얀 겨울, 파우더 같은 흰 눈에 감동받지 못하는 이들이 있으니, 이름하여 주부이다. 연인들은 하얀 첫 눈이 오면 문자, 전화, 데이트 등 눈과 사랑을 애써 연관지으려 한다. 하지만 주부들에게 있어서 눈이란 사랑의 매개체가 아닌 골치 덩어리가 된 지 오래이다. 남편으로부터 첫 눈이 오니 외식하자는 제안은 있을 수 없는 일이고, 집 앞 눈도 치워야 하며 눈으로 더러워진 아이들의 운동화도 한 번 더 빨아야 한다. 게다가 시장에서 장 본 짐을 양손에 가득 들고 미끄러지지 않으려고 안간힘 쓰는 모습이 바로 이 시대 주부들이다. 아줌마들의 몸은 불어만가고 마음은 체중보다 더 무거워지는지 자꾸만 가라앉는다. 언제부터인가 낭만하고는 점점 멀어져가는 현실이 서글프다. 사랑과 설렘이란 단어가 낯설게 느껴지는 건 왜일까? 로맨스는 중년을 지나 황혼으로 갈수록 더욱 애잔하게 기쁨과 위안으로 자리잡아야 한다. 늘 식상함에 빠져 살았다면 새해부터라도 작은 감동과 행복에 취할 수 있기를 바란다.

※ 효과
1. 주부들의 가장 큰 적인 복부비만을 해소하고 날씬한 허리를 만들어준다.
2. 탄력있는 하체와 굴곡미 넘치는 바디라인을 만들어준다.
3. 균형감각이 향상되며 낙상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 주의
1. 초보자의 경우 3번 자세가 어려우면 2번까지만 수련하고 차츰 차츰 유연성을 늘려간다.
2. 4번과 5번 자세에서 균형을 잃거나 넘어지지 않도록 주의한다.

글·동작 최경아
상명대학교 평생교육원 교수|MBC해설위원|국민생활체육회 자문위원
저서: 100일 요가(결코 아깝지 않은 내 몸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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