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에 한 번 꽃 피우는 가시연꽃 창녕서 꽃망울 ‘활짝’

  • 뉴시스
  • 입력 2023년 9월 14일 11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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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에 한 번 꽃을 피운다는 전설의 꽃인 가시연꽃이 경남 창녕군 우포늪생태체험장 내 가시연꽃 단지에서 매년 연속으로 꽃망울을 터뜨려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창녕군은 14일 시설관리공단에서 관리하는 우포늪생태체험장에 환경부 멸종위기 야생생물Ⅱ급 가시연꽃이 군락을 이루면서 자색 자태를 뽐내며 활짝 피었다고 밝혔다.

가시연꽃은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동물 Ⅱ급으로 종보존 등급 주요 감시대상 종이기도 하다.

가시연꽃은 올해도 어김없이 우포늪생태체험장에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으며, 잎이 큰 것은 지름이 2m까지 넓게 자란다. 그 잎을 뚫고 자색의 가시연꽃이 피어오르는 자태가 신비로울 정도다.

우포늪생태체험장은 미꾸라지 잡기, 쪽배타기 체험, 수서곤충잡기 등 자연과 더불어 학습할 수 있는 체험활동과 수생식물단지에 군락을 이룬 가시연꽃을 아주 가까운 거리에서 직접 관찰하거나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다.

김양득 이사장은 “우포늪생태체험장은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 제공 등 산 교육 장소로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창녕=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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