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엑스포에서 올해 경기게임오디션을 빛낸 TOP10 게임을 만난다

  • 동아닷컴
  • 입력 2023년 5월 12일 09시 51분


코멘트
뛰어난 가능성을 지닌 게임사들을 발굴하고, 더 크게 성장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경기도가 지난 2015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는 경기게임오디션이 올해도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정된 매력적인 인디 게임들과 함께 찾아왔다.

특히, 올해 경기게임오디션은 기존에 경기도로 한정되어 있었던 지원 자격을 전국으로 확대하면서, 경기도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게임오디션’으로 거듭났으며, 수도권 최대 규모 게임쇼인 플레이엑스포와의 연계를 통해 게임사가 이용자들을 직접 만나서 게임을 알리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플레이엑스포 경기게임오디션 부스


11일 일산 킨텍스 제2의 전시장에서 개막한 플레이엑스포 B2C부스에는 경기게임오디션 단독 부스가 마련돼, 올해 TOP10에 선정된 게임들과 이전 수상작 5종을 직접 플레이해볼 수 있다.

올해 TOP10에 선정된 게임들은 지원 자격을 전국으로 확대하면서 더 치열한 경쟁을 뚫고 올라온 게임들답게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수준 높은 게임성을 선보이고 있다.

무한루프의 검객 듀드


유니티 전문가로 유명한 지국환 대표가 이끄는 아티팩트에서 선보인 ‘무한루프의 검객 듀드’는 어느날 눈을 떠보니 무한 루프에 같힌 검객 듀드의 모험을 다룬 게임이다. 무한 루프를 탈출하기 위해서는 누군가가 가지고 있는 ‘시간의 돌’을 찾아야 하며, 그 과정에서 등장하는 적들과 싸우기 위해 기지 발전과 훈련으로 능력치를 올려야 하고, 같이 싸울 동료도 모집해야 한다.

지국환 대표는 ‘무한루프의 검객 듀드’ 이전에도 ‘던전을 찾아서’로 제6회 경기게임오디션 1위, ‘프로젝트 마스2’로 제11회 경기게임오디션 2위를 수상하는 등 매년 뛰어난 개발력을 과시하고 있다.

레토피아


카셀게임즈가 개발한 ‘래토피아’는 쥐들을 통치하는 귀여운 공주를 조작해서 안정적인 사회를 건설하는 도시 건설/경영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다양한 쥐들을 배치해서 건설, 채집, 전투 등의 행동을 할 수 있으며, 정책에 따라 세금을 징수하고, 물품 소비를 금지할 수도 있는 등 수준이 높은 경제 시스템을 구축했다. 카셀 게임즈는 디펜스 게임 ‘레트로폴리스’로 제10회 경기게임오디션에서 2위를 수상한 경험이 있다.

데블위딧 삿갓


뉴코어에서 개발한 ‘데블위딘 삿갓’은 가상 조선을 배경으로 한 횡스크롤 검술 액션 게임이다. PC/콘솔 출시를 목표로 만든 게임답게 화려한 그래픽과 스타일리쉬한 액션으로 화끈한 손맛을 느낄 수 있다.

펌킨이엔엠에서 개발한 ‘원더랜드 퀸즈커스’는 체셔 고양이로 인해 세계의 용사들이 모여 벌어지는 모험을 다룬 MMORPG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모티브로 만든 동화풍의 개성적인 캐릭터들이 눈길을 사로잡으며, 마법사가 불장판을 깔아두면 레인저가 거기에 화살을 쏴 불화살이 되는 등 팀플레이 중심의 색다른 전투를 특징으로 내세우고 있다.

경기게임오디션 TOP10 게임


도롱드래곤이 개발한 ‘도롱뇽이 스노보드를?’이라는 게임은 독특한 게임명만큼이나 색다른 게임성을 자랑하는 게임이다. 스노보드를 탄 도롱뇽을 조작해서 최대한 많이 회전을 하면서 공중에 오래 떠 있게 만드는 것이 목표인 게임으로, 장착하는 아이템마다 기술이 다르고, 공중에 떠 있는 것을 방해하는 태양, 독수리 등 다양한 방해물들이 등장해서 조작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엠피게임즈가 개발한 ‘아리엘 모험기’는 귀여운 여주인공이 등장하는 방치형RPG다. 귀여운 동료들과 함께 팀을 구성해 강력한 몬스터들을 사냥하면서 끝없이 성장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블랙해머가 개발한 ‘헌터라이프’는 게임 이용자가 사냥꾼이 되는 전투 전략 게임이다. 귀여운 픽셀 아트가 시선을 사로잡으며, 조작의 재미를 살린 논타겟팅 액션과 다양한 장비를 만들고 강화하는 재미를 담았다.

믹스포션이 개발한 ‘별의 여행자 라라’는 수집의 재미를 더한 3매치 퍼즐 게임이다. 씨앗을 심고 3매치 퍼즐을 풀면서 식물을 성장시키면 매력적인 환상체들이 탄생하며, 환상체들의 고유한 능력을 활용하면 더 효율적으로 퍼즐 블록을 제거할 수 있다.

별의 여행자 라라


모쿰이 개발한 ‘이세계 미장원 한올한올’은 미용실을 경영하면서 다양한 종족의 헤어스타일을 만드는 타이쿤 게임이다. 다양한 손님들의 요구에 대응하면서 미용실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는 과정을 미니 게임으로 구현했으며, 마을을 돌아다니면서 NPC들과 소통하고, 재료 수급을 위해 몬스터를 사냥하는 등 다양한 재미를 담았다.

빅픽셀이 개발한 ‘코인소드’는 찌르면 동전이 쏟아진다는 콘셉트를 기반으로 7종의 랜덤 카드를 전략적으로 선택해 싸우는 캐주얼RPG다. 추억을 자극하는 픽셀 그래픽과 다양한 성능과 외형을 가진 검을 수집하는 재미를 추구했다.

올해 TOP10에 선정된 게임들은 12일 1시부터 플레이엑스포 B2B 관에서 진행되는 최종 오디션을 통해 최종 순위를 가리게 된다. 1위를 차지한 1팀에게는 상금 4000만원, 2위 2팀에게는 3000 만원, 3위 2팀에게 2000만원, 나머지 TOP10 게임에게는 10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되고, 아카마이 CDN 서비스, AWS 클라우드 크레딧, NHN 게임베이스 크레딧, 원스토어 마케팅 지원 등 협력사들이 제공하는 다양한 혜택도 지원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게임전문 김남규 기자 rain@gamedonga.co.kr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