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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3 '복싱스타' 3주년..韓 캐주얼 스포츠 게임 중 '압도적 성과' 과시

입력 2021-07-14 14:57업데이트 2021-07-14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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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9년에 설립된 네시삼십삼분(이하 4:33) 하면 떠오르는 게임이 어떤 게 있을까.

올드 게이머라면 2012년 등장한 카카오 게임하기와 함께 서비스되어 국내에서 엄청난 인기를 모았던 '블레이드'나 '영웅', '활'을 떠올릴 수 있다.

하지만 만약 RPG가 아니라 캐주얼 게임을 좋아하는 라이트 게이머라면 답은 달라질 수 있다. 토종 게임 중 가장 성공한 캐주얼 스포츠 게임 중 하나로 분류되고 있는 '복싱스타'를 떠올릴 이가 많을 것이기 때문이다.

3주년을 맞이한 \'복싱스타\' (제공=433)

4:33이 지난 2018년 7월에 첫 서비스를 진행한 '복싱스타'가 최근 3주년을 맞이했다.

복싱을 소재로 한 모바일 스포츠 게임인 '복싱스타'는 이전 작품인 '펀치 히어로'부터 쌓아올린 다년간의 게임 노하우를 적용하고 글로벌 캐주얼 감성을 정확하게 짚어내 출시 초부터 압도적인 성과를 만들어나가기 시작했다.

출시 때부터 140개 국 글로벌 동시 서비스를 시작한 '복싱스타'는 출시 후 19개 국가의 앱스토어에서 1위를 기록했으며, 미국·프랑스·태국 등 95개 국가에서 인기 톱10에 진입하는 성과를 보였다.

특히 아시아, 북∙남아메리카, 유럽,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등 전 대륙에 걸쳐 고루 성과를 거둔 점은 한국 캐주얼 게임으로는 유일하다고 봐도 무방하다.

여기에 4:33은 온∙오프라인 소통으로 '복싱스타'를 더욱 키워나가기 시작했다. 4:33은 게임 전문 소통 채널인 디스코드와 페이스북 등을 통해 게이머들과 실시간 소통에 나섰고, 업데이트에 관련된 소식을 주기적으로 발표했다. 또 업데이트 콘텐츠에 관련된 게이머 피드백 역시 게임 내용에 반영해 나가는 등 적극적인 소통 행보를 해나갔다.

그런 노력 끝에 현재 '복싱스타'는 전 세계 누적 4,5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고 있으며, 매년 3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가장 많은 다운로드를 한 국가는 북미·태국·브라질 순으로 집계되고 있고,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한 다섯 국가는 미국·일본·한국·태국·영국 순이다.

또 지난 2018년 말에 '복싱스타'는 애플 앱스토어에서 '꼭 즐겨봐야 할 10대 한국 게임'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4:33의 한 관계자는 "'복싱스타' 내에 코스튬 수만 21억5천만 개가 넘는다. 이는 대한민국 인구 수인 5천171만 보다 41배가 많은 수치"라며 "게임 내에 보유한 부동산 수도 3천2백만 개가 넘는 등 '복싱스타'는 여전히 폭발적인 트래픽을 유지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3주년 기념으로 등장한 최강의 보스 '엘쿠쿠이' (제공=433)

한편, '복싱스타' 이후에도 4:33은 꾸준히 다양한 하이퍼 캐주얼 게임을 준비하며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코로나19로 캐주얼 게임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어 내부에서도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자회사 썸에이지가 시프트업의 '데스티니 차일드' IP(지식재산권)를 채용해 만든 '데스티니 차일드 디펜스워'가 글로벌 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같은 캐주얼 게임 장르이기 때문에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여지가 많기 때문이다.

특히 업계에서는 4:33이 기존의 한국 게임사들과 다르게 독자적인 행보를 해나가고 있다는데 주목하며, '복싱스타'의 뒤를 잇는 대박 게임이 하나 더 나온다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더욱 주목할 모멘텀을 가진 회사로 평가받을 수 있다고 진단하고 있다.

윤장원 동명대 디지털공학부 교수는 "K-RPG라 불리는 '리니지' 식 모바일 RPG들이 국내 시장을 휩쓰는 동안, 4:33은 일찌감치 해외 시장과 스포츠 게임의 가능성을 높게 평가한 후 공략해왔다."라며 "'복싱스타'의 감성을 이어받은 스포츠 게임이 하나 더 나오길 기대하며 예의주시하고 있다. 그렇게 되면 4:33이 스포츠 플랫폼으로 거듭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동아닷컴 게임전문 조학동 기자 igela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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