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mc 흡입지방 분석 의학연구소 개소 “인체 지방 연구에 집중”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6월 2일 11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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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인체 지방만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연구소가 탄생했다. 비만 전문 인공지능 빅데이터 기업 ㈜365mc 네트웍스는 (주)모닛셀을 설립하고 ‘365mc 흡입지방 분석 의학연구소를 개소했다고 2일 밝혔다. 인체 지방에만 집중하는 전문 연구소 설립은 365mc가 세계 최초라는 설명이다.

연구소는 인체 추출지방을 통해 △인체 지방 성분분석 △지방세포와 비만치료 메커니즘 분석 △인종·성별·체질 등 개인 맞춤형 지방흡입 수술법 개발 등 연구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전 세계 지방흡입 시장 규모는 22조1000억 원 규모로 추정된다. 그만큼 지방흡입은 대중적인 비만치료, 체형개선 수술로 자리 잡았고, 가장 효율적이고 안전한 지방흡입 수술 방법에 대한 연구는 현재 중요한 의료 이슈다.

이번 흡입지방 연구소 개소는 인체 지방 연구를 통한 비만 치료 및 지방흡입 신기술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하기 위한 조치다. 정현호 연구소장은 “365mc가 시행하는 연간 5만 건 이상의 시술에서 추출되는 인체 지방을 케이스별, 지방세포 기반별 프로파일링을 진행할 계획”이며 “관련한 제반 정보를 빅데이터로 전환하고 AI-인공지능 알고리즘을 접목하여 비만 치료에서 개인 맞춤형 획기적인 신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말했다.

연구소가 기대하는 구체적인 성과는 △개인 맞춤형 지방흡입 수술법 개발 △지방흡입 예후 및 결과 예측 △지방 세포에 따른 비만 치료 신기술 개발 △지방흡입 안전시스템 확충 등이다.

한편 흡입지방 연구소는 세포수 측정 장비인 자동 세포계수기, 세포 특성 분석 장비인 실시간 유세포분석기 등 100여종의 지방세포 연구 장비를 구축했다. 또한 지방세포 전문 연구를 위해 광주과학기술원(GIST) 생명과학 박사 정현호 소장을 비롯해 GIST 생명과학 박사 김진옥 팀장 등 관련 학과 석박사급 상근 연구원으로 연구진을 꾸리고 현재 추가 연구 인력을 모집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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