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주도 ‘亞산림협력기구’ 유엔 총회 옵서버 지위 획득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12월 1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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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와 산림청은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가 15일(현지 시간) 유엔총회에서 옵서버 지위를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AFoCo는 기후변화와 산림 복원 등 국제 산림 현안에 대응하고 아시안 국가의 산림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2009년 제주에서 열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서 우리 정부가 제안해 설립된 국제기구다. 산림청은 6월부터 AFoCo 사무국 및 베트남 동티모르 태국 필리핀 등 13개 회원국과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2개 옵서버 국가와 협력해 유엔총회 옵서버 지위 취득을 위해 노력해왔다. 7월에는 회원국 주한 대사들과 국제기구 등을 대상으로 AFoCo의 유엔총회 옵서버 지위 획득 관련 설명회를 갖는 등 다양한 활동을 벌여왔다.

박종호 산림청장은 “유엔 차원의 지속가능한 발전 및 녹색성장 논의에 참여해 국제기구로서 외연을 확대하고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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