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노버, 순백의 11세대 코어 노트북 ‘요가 슬림 7i 카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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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0월 13일 12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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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노버가 높은 휴대성 및 디자인, 성능을 강화한 ‘요가 슬림 7i 카본(Yoga Slim 7i Carbon)’ 노트북을 공개했다. 7일 온라인 발표회로 처음 소개되고 12일 정식 발표된 이 제품은 13.3인치급 화면에 966g의 가벼운 무게를 갖췄으며 흰색을 기조로 한 우아한 디자인을 강조하고 있다.

13.3인치급 화면에 966g의 무게, 14.25mm의 두께를 실현했다 (출처=IT동아)
13.3인치급 화면에 966g의 무게, 14.25mm의 두께를 실현했다 (출처=IT동아)

특히 상판에는 지문 방지 표면 처리를 해 일상적인 이용 중에도 깔끔한 외견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그리고 탄소섬유(카본파이버) 소재를 적극 적용해 가벼움을 유지하면서 이전 세대에 비해 내구성을 25% 향상시켜 미국 국방부가 제정한 군사 규격인 MIL-STD-810G 기준의 튼튼함을 실현했다고 밝혔다.

신제품을 소개한 레노버 아시아태평양 제품 매니저 그레고리 베(Gregory Beh) (출처=IT동아)
신제품을 소개한 레노버 아시아태평양 제품 매니저 그레고리 베(Gregory Beh) (출처=IT동아)

성능면에서는 빠른 반응성이 특징인 인텔의 최신 프로세서인 11세대 코어 i5 / i7을 탑재했으며 인텔이 새로 제안한 표준 노트북 플랫폼인 이보(Evo) 인증을 받았다. 이를 통해 고속 와이파이 기술인 와이파이6(Wifi 6) 및 차세대 주변기기 고속 인터페이스인 썬더볼트 4(Thunderbolt 4)를 탑재해 유무선 양방으로 빠르게 접속이 가능하다.

돌비 기술을 통해 영상 및 음향을 동시에 강화했다 (출처=IT동아)
돌비 기술을 통해 영상 및 음향을 동시에 강화했다 (출처=IT동아)

이와 더불어 인텔 내장형 그래픽 중에서도 가장 처리능력이 높은 인텔 아이리스 Xe 그래픽, 16대 10 비율의 2560x1600 쿼드(Quad) H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그리고 300 니트의 밝기와 더불어 HDR 지원 콘텐츠 재생 시 화면 전반의 명암비와 컬러 표현능력을 향상시키는 돌비 비전(Dolby Vision) HDR 기술을 지원하는 등, 시각적인 만족도 면에서도 높은 수준을 실현했다는 점에 주목할 만하다.

최대 15시간 이용할 수 있는 대용량 배터리 탑재 (출처=IT동아)
최대 15시간 이용할 수 있는 대용량 배터리 탑재 (출처=IT동아)

배터리 효율도 강화했다. 50WH의 대용량 리튬 폴리머 배터리는 15시간 동영상 재생 또는 최대 13시간 업무가 가능한 전력 효율을 발휘하며 래피드 차지 부스트(Rapid Charge Boost) 기술을 통해 단 15 분 충전하면 최대 2 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다고 레노버는 밝혔다.

Ai를 통해 편의성을 높인 레노버 스마트 어시스트(Smart Assist) 탑재 (출처=IT동아)
Ai를 통해 편의성을 높인 레노버 스마트 어시스트(Smart Assist) 탑재 (출처=IT동아)

그 외에 Ai(인공지능)를 적용한 레노버 스마트 어시스트(Smart Assist) 기술을 탑재했다는 점도 레노버는 강조했다. 구체적으로는 제로 터치 로그인(zero-touch login), 움직임 감지 및 안면 인식을 통한 잠금 기능, 대기 모드에서도 중요한 이메일, 윈도우 업데이트를 동기화할 수 있는 모던 스탠바이(modern standby), 절전 상태에서 빠르게 부팅이 가능한 인스턴트 온(instant-on) 등이다.

2012년 이후 레노버 요가 시리즈의 변화 (출처=IT동아)
2012년 이후 레노버 요가 시리즈의 변화 (출처=IT동아)

참고로 레노버의 요가 시리즈는 2012년에 첫 제품이 출시되다. 초기의 요가 시리즈는 태블릿처럼 쓸 수 있는 변신 노트북(투인원)이라는 점을 강조했으나 후기 시리즈부터는 일반적인 노트북의 형태에 더 가까우면서 성능이나 디자인, 휴대성 등의 기본기를 더 내세우는 제품이 더 많아졌다, 이번에 출시된 요가 슬림 7i 카본도 그런 기조를 이어가는 제품 중 하나다. 주로 사무용이나 일상용으로 노트북을 이용하는 소비자에게 어울리며, 특히 휴대성을 중시하는 사용자에게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IT전문 김영우 기자 peng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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