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반도체 개발” 산학연 어벤져스 떴다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4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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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서울대 등 28곳 컨소시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0년간 2475억 원을 투자하는 인공지능(AI) 반도체 연구개발사업의 참여기관 28곳이 23일 공개됐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스타트업, 연구기관, 대학 등 다양한 기관이 10년 동안 최소 10개 이상의 고성능 저전력 AI 반도체를 개발해 상용화한다는 목표다.

이번 사업은 단말의 데이터를 관리하는 ‘서버’와 네트워크 없이 기기 자체에서 연산을 하는 ‘에지’, 모바일, 공통 등 네 개 분야에서 총 13가지 과제가 수행될 예정이다.

SK텔레콤이 총괄하고 퓨리오사AI, 서울대, 오픈엣지 등이 주관하는 SK텔레콤 컨소시엄은 서버 분야에서 5개 과제를 수행한다. 반도체 설계기업(팹리스)인 텔레칩스가 총괄하고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네패스가 주관하는 텔레칩스 컨소시엄은 모바일 분야 과제 3개를 담당한다. 역시 팹리스인 넥스트칩이 총괄하고 ETRI와 오픈엣지, 딥엑스가 주관하는 넥스트칩 컨소시엄은 에지 분야 과제 4개를 수행한다. ETRI와 KAIST가 참여하는 ETRI 컨소시엄은 공통과제를 수행한다.

과기정통부는 산업통상자원부와 공동으로 범부처 사업단을 올 상반기 내에 출범해 사업화와 성과관리를 집중 관리해 조기 제품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윤신영 동아사이언스 기자 ashilla@donga.com
#인공지능#반도체#과학기술정보통신부#sk텔레콤#서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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