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동아ST, 위궤양 치료제 ‘가스터 정’ 공동 판촉

  • 동아경제
  • 입력 2019년 10월 1일 17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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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은 소화기계 분야 제휴 확대 차원에서 동아ST와 함께 ‘동아 가스터 정’을 공동 판촉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제품은 파모티딘을 유효성분으로 하는 ‘H2 수용체 길항제(H2 receptor antagonists, H2RA)’계열 위산 분비 억제제(위궤양 치료제)다. 주요 적응증으로는 위·십이지장궤양, 역류성식도염, 급성·만성 위염 관련 위점막 병변(미란·출혈·발적·부종 등) 개선, 소화성궤양·급성스트레스궤양·출혈성위염에 의한 상부소화관 출혈·졸링거-엘리슨증후군 등이다.

임상 연구 결과에 따르면 가스터는 H2RA 계열 약물 중 위산 분비 억제 능력 및 위산 분비 억제 지속 시간 측면에서 장점이 있고 다른 약물과 병용 처방 시 상호작용 가능성이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일동제약은 동일 품목에 대해 공동 목표 및 책임 하에 함께 영업 및 마케팅을 전개하는 ‘더블 히트 코프로모션’ 방식으로 이번 제휴가 이뤄졌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일동제약과 동아ST는 서로 협력해 국내 병·의원 시장에서 판촉 활동을 펼쳐나가게 된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소화기계 분야에 우수한 품목과 강점을 가진 두 회사가 협력해 시너지 효과와 새로운 시장 창출 기회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일동제약과 동아ST는 지난 1월 기능성 소화불량증 치료제 ‘모티리톤’에 대한 코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하고 협력을 이어온 바 있다. 두 제약하는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다양한 방면에서 지속적으로 제휴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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