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소 2017 챔피언십, GC BUSAN Blue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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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9월 29일 21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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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상금 1억 8천만 원 규모를 자랑하는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의 글로벌 e스포츠 대회 ‘신한카드 블레이드 & 소울(이하 블소) 토너먼트 2017 월드 챔피언십(이하 월드 챔피언십)’에서 GC BUSAN Blue(최대영, 손윤태, 정윤제)가 형제 팀인 GC BUSAN Red(최성진, 한준호, 김현규)와의 대결에서 승리를 거두며 글로벌 최강자의 자리에 올랐다.

블소 2017 챔피언십 결선 현장(사진=게임동아)
블소 2017 챔피언십 결선 현장(사진=게임동아)

29일 서울 시청 광장에서 진행된 2017 월드 챔피언십 결선에서 GC BUSAN Blue팀이 라이벌이자 형제 팀인 GC BUSAN Red를 7:4로 꺾고 우승을 거뒀다. 형제의 난에서 승리를 거두고 최강자의 자리에 오른 GC BUSAN Blue는 우승의 영광과 함께 상금 5천만 원까지 거머쥐었다.

서로를 너무나도 잘 알고 있고 팀 직업 조합까지 똑 같은 형제 팀 간의 대결일 펼쳐진 만큼 결승 현장에서는 4:4의 스코어로 마지막 세트까지 가는 명승부가 펼쳐졌다. 선수들이 보여주는 플레이 하나하나에 서울 시청 광장을 가득 채욱 관중들도 목소리를 더욱 높이며, 쌀쌀한 가을 날씨도 잊게 만들었다.

블소 2017 챔피언십 결선 현장(제공=엔씨소프트)
블소 2017 챔피언십 결선 현장(제공=엔씨소프트)

월드 챔피언십의 3위는 대만의 PengGandi(홍쇼유 떵, 쉬 찡샹 쉬, 쯔양 린)가 이름을 올렸다. 3위 결정전에서 GC BUSAN Red가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PengGandi를 7:1의 스코어로 꺾었다.

아울러 결선이 치러진 현장에서는 글로벌 슈퍼매치와 와 글로벌 믹스매치 2종의 이벤트 매치도 열렸다. 슈퍼매치는 블소 직업별 최강자전 ‘미러전’, 글로벌 지역 대항전으로 구성됐으며, 믹스매치는 글로벌 혼합 팀 대결로 진행됐다. 특히, 글로벌 믹스매치에는 한국의 박진유 선수와 사우디아라비아의 메탑(Metab) 선수가 특별 참가해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블소 2017 챔피언십 결선 현장(제공=엔씨소프트)
블소 2017 챔피언십 결선 현장(제공=엔씨소프트)

이날 결승 현장에 걸맞는 축하 무대도 꾸며졌다. 인기 걸그룹 마마무와 인기 래퍼 비와이가 결승 현장에서 관객들과 함께 호흡했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30일에 월드 챔피언십에 이어 피버 페스티벌을 연다. 피버 페스티벌에서는 팝, 힙합, 발라드, EDM(Electronic Dance Music) 등 각 음악 장르를 대표하는 아티스트인 싸이, 워너원, 블랙핑크, 하이라이트, 레드벨벳, 러블리즈, 도끼&더 콰이엇, 넉살, 볼빨간사춘기, 신현희와 김루트, 플루토가 무대에 오른다.

피버 페스티벌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문화 축제로, 서울광장의 특별 관람 구역인 화이트존과 블랙존을 제외한 공간에서는 누구나 피버 페스티벌을 즐길 수 있다. 공연은 V라이브를 통해 생중계 된다.

피버 페스티벌 현장을 방문한 관람객은 엔씨소프트가 아티스트들과 야심차게 준비한 ‘Fever Music(이하 피버 뮤직)’ 공연을 볼 수 있다. 피버 뮤직은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전달하기 위해 엔씨소프트가 새롭게 만든 음악이다. 엔씨소프트와 피버페스티벌 참가 아티스트 11개팀 중 7개팀이 공동 작업한 음악으로 30일 온라인 음원 사이트에 공개 예정이다.

동아닷컴 게임전문 조광민 기자 jgm2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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