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 동아]아침마다 찌뿌둥하다면? 맞춤형 수면의 편안함 ‘템퍼’

생활 패턴-수면 습관-자세 고려
개인 맞춤형 전동침대 인기
선호따라 세밀한 각도 조절 가능

유럽 소비자 만족도 1위 브랜드 템퍼에서 휴식에 가장 이상적인 자세를 만들어주는 전동침대 ‘제로 지(Zero-G)’컬렉션을 선보였다. 사진은 템퍼 ‘제로 지 커브(Zero-G Curve)’ 제품. 템퍼 제공

잠을 충분히 잤는데도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고 온몸이 찌뿌둥하다면 자신의 수면 환경을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침대와 침구, 내부 온도와 조도등 수면 환경을 이루는 요소는 다양하지만 그중에서도 사람의 몸에 직접 닿아 신체를 받쳐주는 침대와 매트리스는 수면의 질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최근에는 개인 맞춤형 자세를 취할 수 있는 전동침대가 인기를 얻고 있다. 척추와 경추에 이상적인 자세 설정은 물론 코골이 같은 수면 고민에도 도움이 된다고 알려졌기 때문이다.

무중력 자세를 뜻하는 ‘제로 지 포지션(Zero G Position)’은 척추와 몸 전체에 가해지는 압박을 최소화해 휴식에 가장 이상적인 자세로 알려져 있다. 다리를 심장보다 높은 곳에 위치시키고 상체를 살짝 들어올린 자세로 마치 무중력(Zero Gravity) 상태인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킬 만큼 편안한 자세를 뜻한다.

템퍼의 전동침대 ‘제로 지 커브(Zero-G Curve)’와 ‘제로 지 라이프스타일(Zero-G Lifestyle)’은 자세를 손쉽게 구현할 수 있는 기능이 탑재돼 있다. 상체와 하체, 다리의 각도를 개별 조절할 필요 없이 무선 리모컨의 ‘제로 지(Zero-G)’ 버튼 하나만 누르면 무중력 자세를 만들 수 있다. 물론 개인의 선호에 따라 세밀한 각도 조절도 가능하다.

템퍼의 제로 지 포지션은 식도에 가해지는 압력을 완화해 위산 역류와 코골이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다리를 살짝 높게 둔 자세는 하반신을 이완시켜 허리의 긴장을 완화해 주고 다리의 정맥 혈관벽 강화는 물론 혈액 순환 기능을 향상시켜 부종을 완화해 준다. 일자로 평평하게 눕는 것과 달리 꼬리뼈에 가해지는 압력도 완화된다.

제로 지 포지션에서 상체 각도를 최대로 높이면 TV 시청이나 독서와 같은 휴식 활동에 최적화된 자세가 된다. 이 자세는 목과 어깨를 바르게 정렬시켜 근육 긴장을 이완시켜준다. 척추는 중립 자세로 유지돼 허리가 받는 압력을 완화하고 장시간 앉아있어도 자세를 고칠 필요 없이 편안하다. 특히 템퍼가 새롭게 출시한 3세대 전동침대 ‘제로 지 커브’는 기존 전동침대의 분절 구조와 달리 매트리스를 받치는 상판이 유선형일체형 구조로 제작돼 매트리스가 신체를 더욱 안정적으로 받쳐준다. ‘소닉 마사지’는 한층 잔잔한 진동으로 몸을 편안하게 풀어준다. 제로 지 포지션 외에도 사용자가 선호하는 3가지 자세를 저장해 버튼 한 번에 구현할 수 있는 ‘원터치 프리셋’ 기능도 추가됐다. 침대 하단의 LED 조명은 유선형 디자인과 어우러져 인테리어 효과까지 높여준다.

각도를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는 전동침대에는 밀착을 위해 유연한 성질의 폼 매트리스를 주로 사용한다. 한국에서는 아직 스프링 매트리스가 우세하지만 유럽, 미국 등 수면 선진국에서는 이미 메모리폼 매트리스가 대세다. 실제로 미국 소비자들은 메모리폼 매트리스를 가장 선호하며 만족도 80%로 1위를 차지했다. 라텍스와 스프링 매트리스는 각각 79%와 64% 만족도를 보였다.

템퍼는 메모리폼 매트리스의 시초다. 미항공우주국(NASA)에서 우주선 이착륙 시 우주비행사의 척추를 보호하기 위해 처음 개발된 소재를 상용화시킨 브랜드가 바로 템퍼다. 현재 템퍼뿐 아니라 다양한 브랜드에서 메모리폼 매트리스를 출시하고 있지만 템퍼 폼 매트리스는 기능에서 큰 차이를 보인다. 일반 메모리폼과 템퍼 폼 비교 실험에서 극명한 제품력 차이를 확인할 수 있다. 일반 메모리폼 매트리스에 쇠구슬을 떨어뜨렸을 때 반발력은 20% 이하인 반면 템퍼 매트리스는 3% 이하로 크게 낮았다. 이는 템퍼가 일반적인 메모리폼 매트리스에 비해 압력을 효과적으로 흡수하고 분산시킨다는 것을 의미한다. 스프링 매트리스는 가해진 압력을 거의 그대로 반사시켰다. 템퍼는 유럽에서 실시한 소비자 만족도 1위로 선정되며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임을 입증했다.

이러한 차이는 템퍼만이 갖고 있는 몇 가지 소재적 특징에 기인한다. 기본적으로 템퍼는 기존의 스프링이나 라텍스, 일반적인 메모리폼 매트리스와 달리 사용자의 몸에 따라 완벽하게 맞춰지는 특징을 갖고 있다. 브랜드이자 소재 이름이기도 템퍼(Tempur)는 명칭에서도 알 수 있듯이 사람의 체온(Temperature)에 반응하는 수십억 개의 오픈 셀 구조로 구성돼 있어 신체 라인을 따라 꼭 맞게 반응한다. 어깨와 골반 등 매트리스와의 압점이 큰 부위는 깊숙이 몰딩되고 허리와 목처럼 매트리스와 공간이 생기기 쉬운 부위는 빈틈을 메우듯이 속속 몰딩돼 곧은 척추 라인을 안정적으로 지지해 준다.

사람의 몸을 튕겨내는 성질인 탄성이 거의 없는 소재로 만들어졌다는 점도 템퍼의 특징이다. 스프링, 라텍스 등 일반적인 매트리스의 경우 탄성이 강해 누르는 힘만큼 반발력을 갖기 마련이다. 템퍼 매트리스는 탄성이 거의 없어 사용자에게 매트리스에서 반사된 압박이나 스트레스를 주지 않는다. 이 때문에 나쁜 자세로 지친 척추뿐만 아니라 굳은 어깨와 목을 가장 편안한 상태로 쉴 수 있도록 돕는다. 템퍼 전동침대는 템퍼 매트리스에 최적화 설계돼 함께 사용할 시 최상의 시너지를 발휘한다. 유연한 매트리스가 전동침대의 굴곡과 신체 양면을 꼭 맞춰줘 편안하다. 다양한 움직임에도 안정감 있게 밀착되어 템퍼 전동침대의 다양한 휴식기능을 극대화한다.

한편 템퍼는 NASA 인증마크 획득 19주년을 기념해 22일부터 전국 백화점 템퍼 매장에서 한 달간 특별 프로모션을 실시하고 있다. 전 제품 가격 할인과 매트리스 구매 시 베개 무료 증정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황효진 기자 herald9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