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MS, 2017 Xbox 게임투어 열고 PC 게이밍 계획 발표

동아닷컴
입력 2017년 4월 27일 15시 34분

한국마이크로소프트(대표 고순동)는 금일(27일) 서울 청담 씨네시티 엠큐브(M CUBE)에서 \'2017 Xbox PC 게이밍 투어\'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의 PC 게임 분야 전략과 향후 계획을 발표하고, 포르자 호라이즌 3, 헤일로 워즈 2, 데드라이징 4 를 비롯해 다양한 게임을 PC로 직접 플레이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아울러 마인크래프트의 PC와 Mac 용 카드 출시 소식 및 포르자와 포르쉐 파트너십 체결에 관한 내용도 함께 발표됐다.

마이크로소프트 아시아지역 Xbox 및 Windows 게임 부분 총괄 제프 스튜어트(Zeph Stuart)는 제프 스튜어트는 Windows 10 크리에이터 업데이트를 통해 게이머들은 새로운 PC 게임 환경을 경험할 수 있다고 강조하며, 게임 모드(Game Mode), 게임 바(Game Bar), 빔(Beam) 서비스 등을 소개했다.

게임모드는 윈도우10에서 게이밍 퍼포먼스 향상을 기대할 수 있는 모드로 PC의 시스템 리소르를 게임 플레이에 집중하는 것이 특징이다. 빔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스트리밍 플랫폼이다. 게임바는 윈도우와 G키를 눌러 불러와 간단한 설정 등을 진행할 수 있다.

다음으로 마인크래프트 파트너 프로그램 디렉터인 토드 스티븐스가 올봄 선보일 예정인 마켓플레이스 소개와 함께 마인크래프트 PC와 Mac 용 카드 출시 계획을 발표했다. 마켓플레이스는 마인크래프트 게임 안에서 크리에이터가 만든 스킨과 아이템 등을 사고팔 수 있는 콘텐츠 판매 플랫폼이다.

오는 5월 5일부터는 전국 만여 개의 편의점 및 할인점에서 마인크래프트 PC와 Mac 용 카드가 출시된다. 카드에는 Windows 10 에디션 용 마인크래프트 다운로드 코드가 포함되어 있다.

이와 함께, 포르자는 지난 12일 뉴욕 국제 오토 쇼에서 스포츠카 브랜드 포르쉐와 6년간의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포르자 호라이즌 3 포르쉐 자동차 팩을 함께 출시했다.

Xbox 포르자 프랜차이즈의 글로벌 마케팅 매니저인 크리스 비숍은 포르자 호라이즌 3 포르쉐 자동차 팩이 지금까지 가장 인기 있는 팩 중 하나인 점을 강조하며, 앞으로 출시하게 될 포르자 타이틀에서도 다양한 포르쉐 자동차를 통해 최고의 드라이빙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감을 내비쳤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컨슈머 & 디바이스 사업본부 유우종 상무는 "크리에이터 업데이트는 최적의 PC 게임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첫 발걸음일 뿐이다"라며, "마이크로소프트는 게임 모드, 게임 바, 빔 서비스 등과 같이 더 나은 게임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게임전문 조광민 기자 jgm2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