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기상청은 10일 남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을 것으로 예상했다. 기상청은 10일 금요일 아침 서울 기온이 영하 2도로 다소 춥겠지만 낮 기온은 영상 10도까지 올라 예년보다 포근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일교차가 크기 때문에 건강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날 전국이 맑고 포근한 날씨를 보이자 네티즌들은 온라인에 “벚꽃 구경가고 싶다(최****)”, “빨리 벚꽃이 폈으면 좋겠다(한****)”라며 벚꽃 개화 시기에 관심을 보였다.
벚꽃 개화시기는 지역마다 지정된 표준목에 꽃이 펴야 공식 개화가 발표된다. 서울의 경우 서울 영등포구 여의동 윤중로의 118~120번 벚나무(관측표준목) 가지에 3송이 이상 꽃이 피었을 때를 기준으로 판정한다. 8송이 이상이 피면 절정으로 공식 발표한다.
민간 기상업체 케이웨더는 3월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중부지방은 평년보다 2~4일, 남부지방은 2~5일 빨리 벚꽃이 개화할 것으로 예측했다.
벚꽃 개화는 오는 21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남부지방 3월 26일~31일, 중부지방은 4월 2일~9일 북상할 것으로 관측됐다. 부산과 대구는 오는 26일, 광주는 오는 29일로 예상되며 대전은 4월 2일, 서울은 4월 6일에 벚꽃이 개화할 예정이다.
벚꽃 개화 뒤 만개까지 약 일주일이 소요됨에 따라 제주도는 3월 28일, 남부지방 4월 2일~7일쯤, 중부지방은 4월 9일~16일쯤, 서울은 4월 13일쯤 절정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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