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2016] 지스타의 미친 존재감, PC 및 부품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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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11월 18일 14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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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 20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16(G-Star 2016)이 열린다. 총 나흘간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소니, 넥슨, 넷마블, 웹젠, 반다이남코 등 국내외 게임 개발/유통사는 물론, LG전자, 에이수스, 기가바이트 등 PC 및 부품 제조사, 제닉스, 와콤, 앱코 등 주변기기 제조사가 참가해 자사의 콘텐츠와 제품을 선보인다. 특히 올해 행사에서는 가상현실 기기와 콘텐츠를 주로 다루는 VR 특별관을 개설해 변화하는 게임 업계 동향도 다룬다.

지스타 2016(출처=IT동아)
지스타 2016(출처=IT동아)

지스타는 게임이라는 콘텐츠를 주로 다루는 전시회다. 하지만, 이러한 게임을 구동하기 위해서는 PC나 콘솔 등의 하드웨어가 필요하다. 이런 이유에서, 지스타에는 게임 콘텐츠뿐만 아니라 다양한 하드웨어 제조사도 참가해 자사의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다.

올해 열린 지스타 2016 역시 다양한 PC 및 부품 제조사, 콘솔 제조사 등이 참가해, 방문객이 자사의 신제품으로 다양한 게임을 즐겨볼 수 있게 준비했다. LG전자는 주력 제품인 PC와 모니터 등으로 방문객을 맞았다.

LG전자는 최근 출시한 34인치 21:9 모니터를 선보였다. 이 모니터는 1ms의 반응 속도, 144Hz 화면 주사율 등을 갖춰 FPS 등 화면 움직임이 빠른 게임이 적합하다. 관람객은 이 모니터를 활용해 네오플의 사이퍼즈를 체험할 수 있다. 체험존은 일반존과 초보존 등으로 나뉘어 있으니 게임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이라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자사의 고성능 노트북을 이용해 네오플의 던전 앤 파이터를 체험할 수 있게 준비했다.

지스타 2016 LG전자 부스(출처=IT동아)
지스타 2016 LG전자 부스(출처=IT동아)

에이수스는 게이머 공화국(ROG)를 내세우며 부스를 꾸몄다. 에이수스 부스는 자사의 고성능 PC와 노트북으로 구성돼 있다. 현장서에는 방문객이 ROG G20 및 G752 등 에이수스의 고성능 데스크톱 및 노트북 제품군을 활용해 오버워치 등 최신 게임을 직접 실행하며 성능을 체험할 수 있다. 에이수스는 이밖에 고성능 튜닝 PC 등을 선보이며 관람객을 맞았다. 또한, 부스 한 쪽에 가상현실 헤드셋과 컨트롤러를 이용해 가상현실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게 준비했다.

지스타 2016 에이수스 부스(출처=IT동아)
지스타 2016 에이수스 부스(출처=IT동아)

기가바이트 역시 PC 제품군과 고성능 메인보드를 선보였다. Z170 칩셋 메인보드로 구성한 고성능 PC 시스템으로 관람객이 오버워치 등의 최신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마련했으며, 이와 함께 폴라리스컴이 제작한 다양한 맞춤형 튜닝 PC를 전시해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다.

지스타 2016 기가바이트 부스(출처=IT동아)
지스타 2016 기가바이트 부스(출처=IT동아)

그래픽 카드 제조사인 엔비디아는 자사의 최신 제품군인 GTX 10 시리즈를 탑재한 PC로 타이탄 폴2 등의 고사양 게임을 체험할 수 있게 준비했다. 뿐만 아니라 자사의 그래픽 카드를 이용해 가상현실 게임을 준비할 수 있는 공간도 별도로 꾸렸다. 이와 함께 360도 스크린샷을 촬영하는 안셀 캡처 등 자사의 게임 유틸리티도 가상현실 헤드셋을 착용하고 체험해볼 수 있는 자리도 준비했다.

지스타 2016 엔비디아 부스(출처=IT동아)
지스타 2016 엔비디아 부스(출처=IT동아)

소니는 자사의 콘솔인 플레이스테이션4를 중심으로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체험할 수 있게 마련했다. 레이싱 게임은 물론, 대전 액션 게임, 리듬 게임, 스포츠 게임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게임은 물론, 바이오하자드7 등 성인을 위한 공포 게임 등도 준비했다.

지스타 2016 소니 부스(출처=IT동아)
지스타 2016 소니 부스(출처=IT동아)

특히 소니는 이번 지스타 2016에서 가상현실 게임기인 플레이스테이션VR을 중심으로 VR 특별관을 마련해서 운영하고 있다. 여기서는 파포인트, 콜오브듀티, 블러드러쉬, 화이트데이, 배트맨 아캄VR, 바이오하자드 등 가상현실 버전으로 제작한 게임을 방문객이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동아닷컴 IT전문 이상우 기자 lsw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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