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면 스마트폰 v20, 9월말 한국서 첫 출시…출고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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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9월 7일 15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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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7일 서울 서초R&D캠퍼스에서 프리미엄 스마트폰 'LG V20' 공개행사 자리를 갖고 신제품 출시에 대한 포부를 전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조준호 사장은 "그간 쌓인 노하우를 개발 과정에 반영해 상당히 순조롭게 준비되고 있다"고 밝혔다.

조 사장은 "V20은 스마트폰 본연의 기능에 집중해 오디오와 카메라 기능을 강화했고, 그동안 LG전자가 선도해온 독자적인 스마트폰 카메라 기술이 녹아있다"고 강조했다.

V20은 대화면 플래그쉽 제품인 만큼 출시 국가가 다양하지는 않을 전망이다.

조 사장은 "대화면을 사용하는 국가가 많지 않다"며 "한국과 미국 외에 홍콩 등 일부 국가 중심으로 대화면이 이용되기 때문에 G5처럼 전 세계 대상으로 (판매를)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경쟁사 제품의 폭발 이슈 논란이 호재가 되지 않겠냐는 질문에는 "호재가 될 지 아닐지는 알 수 없다"며 "결국 중요한 건 V20이 고객들에게 인정받느냐의 문제"라고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출시 가격은 아직 정해진 단계가 아니라는 입장이다. LG전자 측은 "가격은 여기서 말씀드리기 힘들고 좀 더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전작과 비슷한 70만원대이 일것이라는 예상이 많다.

V20의 국내 출시는 이달 말로 예정돼 있다. 이후 미국, 홍콩, 대만 등에 순차 출시될 예정이다. 이외 유럽 등의 일부 국가는 현지 사업자와 출시를 협의 중이다.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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