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IT, 리우 올림픽서도 시선집중

  • 스포츠동아
  • 입력 2016년 8월 22일 05시 45분


기어VR스테이션에서 4D롤러코스터를 체험하고 있는 레소토의 마라톤 선수 셰포 마티벨리. 사진제공|삼성전자
기어VR스테이션에서 4D롤러코스터를 체험하고 있는 레소토의 마라톤 선수 셰포 마티벨리. 사진제공|삼성전자
‘갤럭시 스튜디오’ 각국선수들 북적
바흐 IOC위원장 ‘KT 부스’ 방문도

리우 올림픽에서 한국의 정보기술(IT)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번 올림픽 무선통신 분야 공식 파트너사인 삼성전자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공원에서 운영한 ‘갤럭시 스튜디오’에 세계 각국 선수들이 연이어 방문했다고 21일 밝혔다. 17일엔 아프리카 레소토 출신 남자 마라톤 선수 셰포 마티벨리가 방문해 ‘기어 VR 스테이션’에서 4D 롤러코스터를 즐기는 등 최신 기술을 체험했다.

셰포 마티벨리는 2012 런던 올림픽 마라톤 경기에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마지막 주자로 완주한 선수다. 미국 여자 육상 선수 브렌다 마르티네즈와 아일랜드 남자 체조 선수 키런 비한도 방문했다. 코파카바나 해변에 위치한 평창홍보관의 KT부스도 일평균 8000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등 인기를 끌었다. ‘VR스키점프’와 ‘홀로그램 라이브’ 등 5G를 기반으로 평창에서 상용화될 다양한 실감형 서비스를 전시했다.

토마스 바흐 IOC위원장와 구닐라 린드버그 IOC 조정위원장 등도 부스를 방문해 실감형 서비스를 체험했다. 평창홍보관은 리우 패럴림픽이 시작되는 내달 7일부터 다시 운영된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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