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오브하이스쿨’ 연타석 홈런 칠까?

  • 스포츠동아
  • 입력 2016년 7월 20일 05시 45분


NHN엔터, 구글플레이에 출시
와이디온라인 흥행 이을지 관심


인기 웹툰 ‘갓오브하이스쿨(사진)’이 모바일게임 부문 연타석 홈런을 칠수 있을까. NHN엔터테인먼트는 19일 모바일게임 ‘2016갓오브하이스쿨 with 네이버웹툰’을 구글플레이에 출시했다. 앞서 와이디온라인에서도 같은 웹툰 원작을 소재로 한 게임을 내놔 큰 흥행을 거둔 만큼 기대감이 크다.

SN게임즈가 개발한 2016갓오브하이스쿨은 풀3D 그래픽의 액션 역할수행게임(RPG)이다. 원작 웹툰의 재미를 살리면서 ‘액션’과 ‘전략’ 두 가지 재미 요소를 효과적으로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먼저 주인공 격인 진모리와 유미라, 한대위, 박일표 등을 포함해 300여개 이상의 원작 캐릭터를 8등신 3D로 구현해 웹툰을 보는 듯한 재미를 준다. 진모리를 포함한 메인 캐릭터들의 목소리 연기에는 인기 애니매이션 ‘원피스’의 루피역으로 잘 알려진 강수진 씨 등 국내 최정상급 성우들이 참여했다. 또 이용자 레벨에 따라 순차적으로 열리는 콘텐츠 오픈형 RPG의 특징을 잘 살렸다. 게임 플레이만으로도 원작을 그대로 이해할 수 있는 자연스러운 스토리 라인 역시 매력 포인트다.

260여개 이상의 모험 스테이지와 요일던전·무한녹스전 등 5종의 수련모드, 3:3대전과 6:6대전 등 2종의 개인간 대전(PvP) 모드 등 방대한 콘텐츠도 갖췄다. 그 밖에도 사이드뷰 화면의 횡스크롤 조작방식으로 직관성을 높였고, 원작 속 하이라이트 장면을 시네마틱 영상으로 재현해 몰입감을 더했다. ‘스트리트파이터’나 ‘킹오브파이터즈’와 같은 대전 액션 게임의 실감나는 연출을 모바일게임으로 그대로 전이시키는데 개발 역량을 집중했다는 것이 개발사 측의 설명이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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