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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극 펭귄 15만 마리 떼죽음, 경기도 면적 3분의 1크기의 빙산에 갇혀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2-13 17:50
2016년 2월 13일 17시 50분
입력
2016-02-13 17:06
2016년 2월 13일 17시 06분
박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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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극 펭귄 15만 마리 떼죽음
사진은 해당 기사와 무관함. (동아DB)
남극 펭귄 15만 마리 떼죽음, 경기도 면적 3분의 1크기의 빙산에 갇혀
국제자연보호연맹(IUCN)의 멸종위기등급 '관심필요' 로 지정돼 있는 남극 펭귄 15만 마리가 빙산에 갇혀 떼죽음 당했다.
13일 호주와 뉴질랜드 연구팀은 거대한 빙산이 남극 아델리 펭귄의 길을 막아 15만 마리에 달하는 아델리 펭귄이 굶어죽었다고 보도했다.
이 빙산은 면적이 2천900㎢로 경기도 면적의 3분의 1에 조금 못 미친다.
B09B라는 이름이 붙은 이 빙산은 멈추기 전에 20년간 인근 해안을 떠다닌 것으로 전해진다.
빙산이 길을 막자 케이프 데니슨 지역에 모여 살던 펭귄들은 바다에서 먹이를 찾기 위해 왕복 120㎞ 거리를 오가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케이프 데니슨 지역의 아델리 펭귄 수는 16만 마리에 이르렀으나 이번 사태로 15만 마리가 죽고 1만 마리만이 살아남았다.
연구팀은 빙산이 계속 그대로 있으면 20년 안에 케이프 데니슨의 펭귄 모두 죽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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