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맨유와 콘텐츠 독점사용 손잡아

  • 스포츠동아
  • 입력 2015년 8월 12일 05시 45분


넥슨이 EPL 명문구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손잡고 관련 콘텐츠 독점 사용과 마케팅 활용 등에 나선다. 11일 서울 서초동 넥슨아레나에서 열린 조인식에 참석한 넥슨 박지원 대표(왼쪽)와 맨유 아시아 제이미 리글 지사장이 유니폼을 들고 있다. 사진제공|넥슨
넥슨이 EPL 명문구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손잡고 관련 콘텐츠 독점 사용과 마케팅 활용 등에 나선다. 11일 서울 서초동 넥슨아레나에서 열린 조인식에 참석한 넥슨 박지원 대표(왼쪽)와 맨유 아시아 제이미 리글 지사장이 유니폼을 들고 있다. 사진제공|넥슨
지적재산권 활용 파트너십 체결
‘피파온라인3 M’ 업데이트 계획도

넥슨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명문구단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손을 잡았다.

넥슨은 11일 서울 서초동 넥슨아레나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시아와 조인식을 열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의 지적재산권(IP) 활용에 관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넥슨은 PC온라인게임 ‘피파온라인3’에 관련 콘텐츠를 독점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국내 프로모션 시 구단 로고와 앰배서더(홍보대사) 등 마케팅 자산을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과 바비 찰튼, 브라이언 롭슨, 박지성 등 맹활약을 펼쳤던 선수 7인, 현재 1군 선수명단 기록은 물론 ‘꿈의 구장’이라 불리는 올드 트래포드에 대한 자료도 게임 내에 사용할 수 있다.

넥슨 박지원 대표는 “맨유의 오랜 역사와 EPL 최강팀 이미지를 게임과 잘 결합해 멋진 결과물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차드 아놀드 그룹 사장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 한국은 매우 큰 의미를 가진 국가다”라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팬들을 더욱 가깝게 접하고, 팬들 역시 더 열정적으로 응원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넥슨은 이날 하반기 주요 게임 업데이트 계획도 발표했다. 먼저 27일 모바일게임 ‘피파온라인3 M’에 2D 그래픽 기반 사용자 환경(UI)과 함께 전용모드를 선보인다. 또 PC온라인게임 ‘피파온라인3’에도 ‘라이브’ 콘텐츠와 ‘익스비션 매치’, ‘로드 투 월드’ 등 다양한 신규 모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11월 게임성을 크게 개편하는 대규모 업데이트도 예고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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