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은 11일 서울 서초동 넥슨아레나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시아와 조인식을 열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의 지적재산권(IP) 활용에 관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넥슨은 PC온라인게임 ‘피파온라인3’에 관련 콘텐츠를 독점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국내 프로모션 시 구단 로고와 앰배서더(홍보대사) 등 마케팅 자산을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과 바비 찰튼, 브라이언 롭슨, 박지성 등 맹활약을 펼쳤던 선수 7인, 현재 1군 선수명단 기록은 물론 ‘꿈의 구장’이라 불리는 올드 트래포드에 대한 자료도 게임 내에 사용할 수 있다.
넥슨 박지원 대표는 “맨유의 오랜 역사와 EPL 최강팀 이미지를 게임과 잘 결합해 멋진 결과물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차드 아놀드 그룹 사장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 한국은 매우 큰 의미를 가진 국가다”라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팬들을 더욱 가깝게 접하고, 팬들 역시 더 열정적으로 응원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넥슨은 이날 하반기 주요 게임 업데이트 계획도 발표했다. 먼저 27일 모바일게임 ‘피파온라인3 M’에 2D 그래픽 기반 사용자 환경(UI)과 함께 전용모드를 선보인다. 또 PC온라인게임 ‘피파온라인3’에도 ‘라이브’ 콘텐츠와 ‘익스비션 매치’, ‘로드 투 월드’ 등 다양한 신규 모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11월 게임성을 크게 개편하는 대규모 업데이트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