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게임 왕좌, 올해도 넷마블?

  • 스포츠동아
  • 입력 2015년 1월 26일 06시 40분


스마트폰의 성능이 발전하면서 PC에서나 가능하던 액션역할수행게임(RPG)의 경쟁이 모바일에서도 치열해지고 있다. 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2월부터 대작 모바일 RPG를 선보인다. (왼쪽 위로부터 시계방향)넷마블게임즈의 블록버스터급 모바일 액션RPG ‘레이븐’, 그리스·로마신화를 재해석한 넥슨의 ‘타이탄’, 300여 종의 영웅 캐릭터가 등장하는 NHN엔터테인먼트의 ‘히어로즈 킹덤: 챔피언스 워’.
스마트폰의 성능이 발전하면서 PC에서나 가능하던 액션역할수행게임(RPG)의 경쟁이 모바일에서도 치열해지고 있다. 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2월부터 대작 모바일 RPG를 선보인다. (왼쪽 위로부터 시계방향)넷마블게임즈의 블록버스터급 모바일 액션RPG ‘레이븐’, 그리스·로마신화를 재해석한 넥슨의 ‘타이탄’, 300여 종의 영웅 캐릭터가 등장하는 NHN엔터테인먼트의 ‘히어로즈 킹덤: 챔피언스 워’.
■ 모바일 RPG 게임 신작 쏟아진다

넷마블게임즈, 내달 ‘레이븐’ 서비스
‘크로노블레이드’도 1분기 출시 준비

넥슨은 액션 RPG ‘타이탄’으로 반격
NHN엔터 ‘히어로즈 킹덤’ 3월 선봬

차세대 모바일 액션역할수행게임(RPG)경쟁이 뜨겁다. 게임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게임사는 2월부터 대작 모바일 RPG를 잇달아 선보일 계획이다. RPG는 구글플레이 기준 게임 부문 매출 순위 상위권 10개 가운데 5개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인기 장르다. 새롭게 경쟁에 나서는 게임 중 어떤 게임이 유저들의 선택을 받을 지 관심이 모아진다.

● 넷마블 ‘레이븐’ 2월 출시

먼저 모바일게임 최강자이자 ‘몬스터길들이기’와 ‘세븐나이츠’ 등 인기 RPG를 다수 보유한 넷마블게임즈가 신작을 내놓는다. 넷마블게임즈는 모바일 대작 RPG ‘레이븐’을 2월 말 출시할 계획이다. 에스티플레이가 제작한 레이븐은 고품질 그래픽과 PC온라인게임 수준의 방대한 콘텐츠를 갖춘 초대형 블록버스터급 모바일 액션RPG다. 지난해 6월 기자간담회를 통해 한편의 3D 판타지 영화 같은 영상과 수준 높은 게임성을 선보여 주목받은 바 있다. 특히 ‘이야기 모드’와 ‘탐험 모드’, ‘레이드 모드’, ‘개인간 대전(PvP) 모드’, ‘길드’ 등 대규모 콘텐츠와 무기별 고유의 애니메이션을 적용한 수준 높은 액션으로 모바일RPG의 새 장을 열 게임으로 기대를 모았다. 넷마블게임즈는 게임 출시를 앞두고 이용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영상과 이미지 등 다양한 콘텐츠를 순차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넷마블은 레이븐에 이어 또 하나의 대작 모바일 RPG ‘크로노블레이드’를 1분기 중 출시할 예정이다.

● 넥슨과 NHN엔터도 신작 경쟁

경쟁사들도 대작 모바일 액션RPG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넥슨은 모바일 액션RPG ‘타이탄’의 안드로이드 버전을 2월 중 내놓을 예정이다. 최근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했다. 넥슨의 새해 첫 모바일 신작인 ‘타이탄’은 그리스·로마 신화를 재해석 한 탄탄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한 액션RPG다. 화려한 액션을 구현할 수 있는 ‘스킬카드’ 시스템과 다양한 게임모드, 코스튬 요소 등 풍부한 콘텐츠를 갖췄다.

NHN엔터테인먼트는 3월 모바일 액션RPG ‘히어로즈 킹덤: 챔피언스 워’를 전 세계 동시 출시 예정이다. 21일부터 사전등록을 시작했다. 엠플러스 소프트가 개발한 히어로즈 킹덤은 이용자가 직접 키우는 ‘캐슬’을 바탕으로 300여 종의 개성 넘치는 영웅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모바일 액션 RPG다. 실시간 전투와 색다른 유저 간 약탈전을 즐길 수 있다. 또 유저들이 직접 생산하고 제작한 다양한 종류의 아이템을 영웅들에게 장착하는 등 캐릭터 육성의 재미도 있다. 아울러 영웅들을 ‘난투전’에 투입시켜 여러 이용자들과 실시간 전투를 벌일 수도 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트위터@kimyke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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