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8 발표, 아이폰6 기능은 어떻게 될까?

동아닷컴

애플이 새로운 모바일 운영체제(OS) ‘iOS8’을 선보였다. iOS8에 담긴 신기술들로 아이폰 차기작의 기능들을 가늠할 수 있다.

2일 애플은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 ‘세계개발자대회(WWDC) 2014’를 열고 소프트웨어 관련 신기술과 서비스들을 발표했다.

이날 소개된 iOS8은 알림센터, 메시지, 메일, 사진 기능 등이 업그레이드 됐으며 퀵 타입이라는 키보드 기능이 새롭게 추가됐다.

핵심은 ‘헬스 키트’ 기능과 아이패트로 집안의 모든 가전제품을 조정할 수 있는 ‘홈키트’다.

헬스키트는 사용자의 건강 상태를 수집해 분석해서 전달해주는 소프트웨어로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상의 앱을 통해 혈압, 체중, 심장박동 등과 같은 건강 관련 자료를 수집해 사용한다.

홈키트는 집안 내 대부분의 가전제품들을 아이폰이나 아이패드로 작동 시킬 수 있는 기능으로 애플이 내놓은 사물인터넷(IoT) 기능이다. 이를 이용하면 집안에 있는 조명, 문, 웹캠 등을 애플기기를 통해 원격으로 조정할 수 있다. 또한 음성 인식 기능인 시리와 연결해 ‘잔다’는 의사표시를 하면, 조명을 끄고 문을 잠그는 등 자동설정 기능도 가능하다.

알림센터 기능이 확장돼 메시지나 기능 등을 알림센터에서 당겨 바로 답장 할 수 있다. 페이스북 메시지 ‘좋아요’를 바로 누를 수 도 있다.

가족공유 기능도 추가됐다. 쉽게 노래나 영화, 책, 앱 등 개인이 구매하거나 가지고 있는 콘텐츠를 가족끼리 공유할 수 있다. 앱스토어를 통해 구매한 콘텐츠는 최대 6명의 가족과 공유할 수 있고 같은 신용카드를 통해 구매를 할 수 도 있다.

iOS8 베타버전은 3일 공개되며 가을에 정식버전이 나올 예정이다. iOS8은 아이폰 4s를 비롯 모든 기기에 적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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