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서러운 순간 1위, “잡무 하라고?… ○○때문에 버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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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7월 16일 14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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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MBC '무한도전' 갈무리
출처= MBC '무한도전' 갈무리
‘직장인 서러운 순간 1위’

직장인이 생각하는 서러운 순간 1위는 과연 무엇일까.

지난 15일 취업포털 ‘사람인’은 “직장인 2025명을 대상으로 ‘상황별 나를 서럽게 하는 순간 베스트 5’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잡다한 업무를 도맡아 할 때’(42.3%)가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직장인 서러운 순간 1위는 바로 ‘잡다한 업무를 도맡아 할 때’라는 것이다.

이어 ‘대충 지시하고 끝난 후 다시 하라고 할 때’(33.2%), ‘퇴근 시간 직전에 업무 넘겨받을 때’(32.7%), ‘일은 이미 끝냈는데 눈치 보여 야근할 때’(32.6%), ‘업무 때문에 자기계발 등을 상상도 못할 때’(32.1%)가 직장인이 서러움을 느끼는 순간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서러움을 받으면서도 직장생활을 유지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꼬박꼬박 월급이 들어와서’가 1위를 기록해 직장인들의 심리를 엿볼 수 있었다.

2위는 ‘더 나은 회사로 이직하기 위해서’(40.2%), 3위는 ‘다들 참고 하는 일이라서’(37.1%)가 각각 선정됐다.

이 외에도 ‘생활비가 부족해서’, ‘가족들을 위해서’, ‘당장 대출금이 밀려있어서’, ‘특별히 하고 싶은 일이 없어서’, ‘자아실현을 위해서’ 순이었다.

‘직장인 서러운 순간 1위’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잡다한 업무 내가 안하면 누군가는 해야 할 일이다”, “너무 현실적인 답변이라 무한 공감!”, “서러움을 넘어서는 답변들이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트위터 @love2wi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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