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등 일부 웹사이트 해킹당해…北, 어나니머스에 보복?

청와대와 국무조정실 등 대한민국 정부 관련 홈페이지가 25일 오전 9시30분경 해킹 당해 그 배경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당시 청와대 홈페이지 화면에는 ‘위대한 김정은 수령’ 등의 메시지가 붉은 글씨로 상단에 노출돼 북한 관련 해킹단체의 소행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고오 있는 상황이다.

이번 청와대와 국무조정실 홈페이지 해킹은 국제해커그룹 어나니머스가 이날 정오 북한 ‘조선중앙통신’ 등 46개 사이트를 해킹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한 보복 성격이 짙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정부 관련 홈페이지가 마비된 것에 대해 파악 중이다”라며 “해킹으로 추정되지만 확실하지 않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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