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스마트폰 첫화면 진출…‘카카오홈’ 출시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5월 13일 17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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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운영업체인 카카오가 13일 안드로이드폰 전용 런처 '카카오홈'을 출시했다.
런처란 잠금화면을 밀면 나오는 앱 실행화면을 가리킨다.

카카오홈은 이용자들이 많이 사용하는 카카오 서비스의 새로운 소식을 한자리에 모아서 관리할 수 있는 '모아보기' 기능을 전면에 내세운 점이 특징이다.

스마트폰의 잠금화면을 밀면 나타나는 모아보기에서는 카카오톡 새 메시지와 카카오스토리의 새 소식, 친구들의 생일 알림, 카카오게임 소식 등을 한번에 볼 수 있다.

여기에 '간편답장' 기능을 이용하면 카카오톡 새 메시지에 바로 답장을 보낼 수 있어 편리하다.

이용자의 취향에 맞게 화면을 꾸밀 수 있도록 하는 런처 본연의 기능에도 충실하다. 무료로 제공하는 110여종의 테마를 활용하면 배경화면, 앱 아이콘, 화면 하단의 고정 메뉴인 독, 위젯 등의 디자인을 자신의 스타일에 맞춰 꾸밀 수 있다. 사용자가 직접 제작한 테마도 적용 가능하다.

전체 앱 목록 화면에서 사용하지 않는 앱은 숨겨두고 앱 정렬 기능을 이용해 가나다순이나 설치 시간순, 사용자 임의정렬 순 등으로 보기 좋게 배치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도 있다.

또 기존에 런처 이용 경험이 없는 사용자들도 쉽게 설치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앱 마켓에서 내려받아 '이전 홈화면 배치 유지'를 선택하면 기존에 설정해놓은 사용환경을 그대로 옮겨올 수 있다.

카카오홈은 안드로이드 4.0(ICS) 이상 버전부터 사용 가능하며 구글플레이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최근 페이스북도 '페이스북 홈'을 출시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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