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긋지긋한 블랙헤드, 이렇게 없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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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6월 12일 12시 10분


여름철은 땀과 피지 분비가 많은 만큼 피부 고민도 많아지는 때임에 틀림없다. 특히 한번 악화되면 쉽게 회복이 되지 않는 모공관리는 여름철 특히 신경 써야 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특히 코 주변을 거뭇거뭇하게 만드는 블랙헤드나 깨끗한 피부 표현을 방해하는 화이트헤드 제거는 여름철 피부관리에 있어 피할 수 없는 관문이다.

때문에 이를 겨냥해 시중에는 블랙헤드/화이트헤드를 개선하는 다양한 전용 제품들이 나와있지만 기대한 만큼의 효과를 거두는 경우는 흔히 볼 수 없다.

이런 가운데 뷰티바이블의 저자이자 화장품 경찰관이라는 불리는 폴라비가운이 생활 속에서 활용할 수 있는 블랙헤드/화이트헤드 관리법을 소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폴라비가운이 전하는 핵심은 바로 피부 자극을 최소화하는 것이다. 피지 분비 자체를 막는 인위적인 방법보다는 피부의 자연스러운 흐름을 인정하되 보조적인 수준에서 피지 분비를 관리함으로써 블랙헤드나 화이트헤드, 여드름 발생 빈도를 줄여 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폴라비가운은 바 형태의 비누 사용을 자제하고, 지나치게 강하거나 순하기만 한 제품의 사용을 금할 것을 당부한다. 비누의 고체 상태를 유지해 주는 성분이 모공을 막을 수 있다는 것.

더불어 지나치게 수분이 많은 순화된 클렌저의 경우 피부에 더 많은 문제를 일으키는 성분이 함유돼 있을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또 지속적이고 꼼꼼한 각질 제거 역시 모공 관리에 필수적이라고 전한다. 각질 제거는 건성과 지성 등 피부 타입에 상관 없이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며, 다만 악건성 피부의 경우에는 보습력이 강화된 각질제거제 사용을 권한다.

이 밖에도 상대적으로 민감한 지성 피부라면 진흙 마스크나 기름종이 등을 통해 과한 피지 분비를 조절해 주는 방법도 좋다고 귀띔한다. 더불어 미세 박피술이나 스파 등을 통해 비교적 만족할 만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한다. 물론 이 경우에는 모공이나 호르몬 기능을 근본적으로 향상하기는 어렵다고.

마지막으로 “일부에서는 블랙헤드나 여드름 등을 손으로 직접 제거하는 것은 무조건 피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지만 깨끗하고 부드럽게 제거한다면 이를 통해 어느 정도의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최소의 압력으로 가볍게 짜내는 것이 블랙헤드나 여드름 등이 더 악화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는 것이 폴라비가운의 조언이다.

한편 폴라 비가운은 웹사이트 폴라초이스(www.cosmeticscop.kr)를 통해 블랙헤드와 화이트헤드 개선법 등 다양한 피부관리 노하우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