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t's go!게임월드] 소설 삼국지 10편 ‘게임 드라마’로 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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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3월 22일 07시 00분


■ 넥슨|삼국지를 품다

스토리·다양한 전투장면 장점
스마트폰·태블릿PC로도 즐겨


게임의 재미 요소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빠른 레벨 업’과 ‘타격감’ 등 수많은 요소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을 꼽자면 바로 탄탄한 스토리다.

소설 삼국지는 게임에 단골로 등장하는 배경 스토리다. 삼국지의 장수 혹은 일부 스토리만을 흉내 낸 게임들이 많이 출시되고 있는 요즘 정통 삼국지의 이야기를 모두 담은 게임이 있어 화제다.

‘삼국지를 품다’(사진)는 줄곧 전략과 역사를 주제로 한 게임만을 개발해 온 김태곤 프로듀서의 개발 철학이 담긴 엔도어즈의 최신작이다.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의 그래픽 퀄리티를 추구하면서도 게임 설치 과정 없이 웹브라우징이 가능한 환경이라면 언제 어디서라도 즐길 수 있다.

‘삼국지를 품다’는 정통 삼국지 구현을 목표로 실제 소설 삼국지(모종강본) 1편부터 10편의 이야기를 게임 내 여러 방식으로 도입했다. 유비와 관우, 장비의 만남과 도원결의 등 소설 삼국지의 주요 시나리오를 적절한 장면연출과 카메라 구도, 효과음을 통해 ‘게임드라마’로 실감나게 다뤘다.

실제 소설 삼국지 내 에피소드를 게임 내 메인 퀘스트로, 유비의 과거와 장비의 과거 등 소설 속 소소한 시나리오도 서브 퀘스트로 구현했다.

빠르고 화려한 액션이 가미된 턴 방식 전투도 재미 요소다.

장수 별 공격범위에 따른 이동, 장수 별 스킬 선택, 전투 중 협공 및 반격 등을 통해 다양한 전술의 재미를 만끽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충차, 발석차, 화염차 등 다양한 공성 병기를 활용할 수 있으며 해상전 등 다양한 전투모드도 즐길 수 있다.

‘삼국지를 품다’는 PC에서는 내려받는 과정 없이 바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스마트폰과 태블릿PC를 통해서도 웹 버전과 동일한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멀티플랫폼 게임이다. 삼품매니저 등 스마트폰 메신저를 지원해 자신의 전투상황이나 침략여부를 실시간으로 파악해 대처할 수도 있다.

이 밖에 캐릭터의 성장, 아이템 강화, 커뮤니티, 길드, 개인간 대전(PVP)등 RPG 요소와 전장원정, 광산원정, 약탈, 수비군배치, 지원군파병 등 시뮬레이션 요소도 완벽하게 담아냈다. 4월에 3차 서포터즈 테스트 실시 이후 상반기 중 비공개 테스트를 시작할 계획이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트위터@kimyke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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