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운동 필수품 ‘깜피’가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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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2월 24일 07시 00분


■ 선관위 사용허가 받은 초미니 프로젝터

언제 어디서든 동영상·사진 홍보 척척
선거원 주머니에 쏙 ‘움직이는 방송국’


19대 총선을 앞두고 정치권에서 눈길을 끌고 있는 제품이 있다.

바로 미니프로젝터 깜피다.(사진) 언제 어디서나 동영상, 사진, 음악을 쏘아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는 제품이다. 선거원들은 주머니 안에 쏙 들어갈 정도로 작은 깜피를 들고 다니며 도로변, 지하철역, 백화점, 약수터, 시장광장 등 공개장소에서 생생한 선거운동을 펼칠 수 있다. 특히 선거운동의 피크타임이라 할 수 있는 퇴근 무렵부터 밤9시까지 어두운 시간대에 막강한 힘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경로당, 주민회관, 식당, 사무실 등 실내공간이라면 낮에도 얼마든지 활용이 가능하다.

깜피 제작사 신양이앤씨 측은 “중앙선관위원회로부터 정식 유권해석을 받은 제품이다. 선거원 한 사람 한 사람이 움직이는 방송국이 되어 기존의 인쇄 홍보물과는 차원이 다른 홍보력을 발휘할 것”이라 자신했다.

깜피는 최대 80인치 대형화면을 제공하며 배터리(1시간 30분 재생)를 내장하고 있다. USB, SD카드, 스마트폰, PC 등과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가격은 개당 56만1000원. 깜피 전용 콘텐츠 제작도 가능하다.

(문의 02-3418-8574)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트위터 @ranbi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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