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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테이션]‘매미’보다 더 강력한 ‘슈퍼태풍’ 들이닥친다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1-07-12 17:39
2011년 7월 12일 17시 39분
입력
2011-07-12 17:00
2011년 7월 12일 1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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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2002년 엄청난 비를 뿌린 '루사', 2003년 기록적인 강풍을 몰고 온 태풍 '매미' 기억하십니까.
그런데 이런 강력한 태풍이 앞으로 한반도에 자주 들이닥칠 수 있다는 예측이 나왔습니다.
이원주 기잡니다.
[기자]
1980년대 우리나라가 태풍 피해로 들여야 했던 돈은 약 8400억 원.
하지만 90년대 들어서는 2조 원 넘게 늘어났고 지난 10년 간은 10조원에 가까울 정도입니다.
태풍의 위력이 강해져 피해액도 눈덩이 처럼 커지고 있다는 뜻입니다.
지난 100년 동안 한반도에 큰 영향을 끼친 태풍 상위 50개 중 여덟 개가 2000년대에 집중 돼 있습니다.
순간최대풍속이 초속 60미터로 지금까지 가장 센 강풍을 몰고 왔던 태풍 매미도 그 중 하나입니다.
기상청은 앞으로 매미보다 더 강력한, 초속 65미터 이상인 '슈퍼 태풍'이 상륙할 가능성도 크다고 내다봤습니다.
[스탠드업]
제가 지금 맞고 있는 바람 세기가 초속 30m입니다.
우산을 제대로 받칠 수 없을 정도로 바람이 센데, 슈퍼태풍은 이보다 두 배 이상 강한 바람이 불게 됩니다.
슈퍼태풍이 잦아질 거라는 예측이 나오는 이유는 태풍 진로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변화하는 경향이 뚜렷이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1950년대 태풍 경로는 중국 대륙에 상륙했다가 서해를 건너 한반도로 넘어오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남해나 서해상에서 직접 한반도로 상륙하는 경우가 많아졌다는 겁니다.
[녹취 : 김승배 기상청 대변인]
"태풍이 우리나라 남해안으로 직접 온다는 의미는 태풍의 에너지를 소모하지 않고 강한 세력을 유지한 채 올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뜻입니다."
태풍이 오기 전에 미리 시설물과 안전설비를 점검하는 것이 피해를 줄일 수 있는 최선의 방법입니다.
채널A 뉴스 이원주입니다.
(촬영기자 임광희 / 영상편집 한효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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