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광고시장, PC온라인보다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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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4월 13일 07시 00분


이원진 구글코리아 대표 시장현황 발표
“인지율도 PC온라인보다 6.3배 높아”

구글코리아 이원진대표  사진제공:구글코리아
구글코리아 이원진대표 사진제공:구글코리아
“모바일 광고 시장이 PC온라인에 비해 더 효율적이다”

구글코리아가 12일 서울 역삼동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내 모바일 광고 시장현황과 다양한 모바일 광고 기법 및 성공 사례를 발표했다.

구글코리아에 따르면 스마트폰을 사용하기 전 미디어 이용시간 비율은 PC온라인 43%, 텔레비전 28%, 라디오 15% 등이었다. 스마트폰이 등장한 이후에는 PC온라인 33%, 텔레비전 21%, 라디오 13%로 줄었다. 반면 신규 플랫폼인 모바일 온라인은 23%로 급증했다.

효율성도 뛰어나다. 코카콜라의 광고 인지율 조사에서 모바일은 75.3%로 PC 온라인(12%)의 6.3배에 달했다. 제품 구매 의사는 모바일이 27.5%로 PC온라인(9%)보다 3배 높았다.

PC온라인 광고는 제품 간 경쟁으로 인한 광고 단가 상승으로 효율성이 떨어졌으나 모바일은 더 낮은 가격에 더 큰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설명이다.

구글은 기존의 매스 미디어에서는 불가능했던 타깃팅 광고가 가능하다는 점도 모바일 광고의 강점으로 꼽았다. 실제로 구글 애드몹 등 모바일 광고는 운영체제와 디바이스, 카테고리, 통신사별로 타깃팅 광고가 가능하다.

올해 스마트폰 이용자는 2000만 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때문에 모바일 광고 시장 규모도 더욱 빠르게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PC온라인 광고시장 규모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시점이 인터넷 이용인구가 2000만 명을 넘어선 시점이었다는 것이 이를 방증한다.

이원진 구글코리아 대표는 “한국에서 구글 애드몹 트래픽은 지난해 5000%가 넘는 성장을 기록했다. 이 같은 추세는 앞으로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구글코리아

김명근 기자 (트위터 @kimyke76) dion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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