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성형, 부작용 걱정 없는 메틸본드가 대세

  • Array
  • 입력 2011년 3월 15일 09시 52분


아름다움의 기준은 시대에 따라 변하지만 미인의 기본 조건은 불변이다. 갸름하고 부드러운 턱선, 초롱초롱한 눈망울, 매끄러운 콧날, 귀엽게 솟은 이마 등이 그것이다. 최근에는 성형수술 기술이 발달해 웬만한 곳은 본인이 원하는 데로 예쁘게 고칠 수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나의 기본 얼굴 구조와 신체조건에 맞게 성형을 하느냐다.

두상성형을 전문으로 하는 본성형외과 송인국 원장은 "국내에 동안열풍이 불면서 납작한 이마에 볼륨을 넣고 싶어 하는 환자들이 많은데, 가장 손쉬운 방법으로 필러나 자가지방 이식을 선택한다"고 말하고 "하지만 필러나 자가지방 이식은 시술직후에는 어느 정도 효과를 얻을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부위별로 흡수가 다르게 되는 경우가 많아 시간이 갈수록 이마피부 두께가 울퉁불퉁해져 고민하는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송인국 원장은 "이마 모양에 따라 전체적인 인상이 달라지는데, 봉긋하고 도톰한 이마는 좀 더 여성적이며 어려보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음으로 이마 성형 시에는 보형물 선택부터 신중하게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인체뼈와 가장 흡사한 촉감을 가진 메틸본드, 부작용은 없애고 만족도는 높인다. 이마 성형에 이용되는 방법은 다양하며 각 재료마다 장단점을 가지고 있다. 이마 성형에 가장 흔히 이용되는 시술은 자가지방 이식으로, 주사를 이용해 신체의 다른 곳에서 채취한 지방세포를 피부에 주입하는 방법이다.

인공물질이 아닌 본인의 지방세포를 이용한다는 측면에서 심리적인 안정감을 얻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하지만 주입된 지방의 생착률을 정확히 예측하는 것이 곤란하기 때문에, 2-3차례 재시술이 필요한 경우가 흔하며, 수술 후 결과가 맘에 들지 않거나 피부가 울퉁불퉁해지는 등의 부작용 현상이 나타난 경우에 수술 전 상태로 되돌릴 방법이 없다는 단점이 있다.

이마성형에 이용되는 또 다른 보형물로는 실리콘이 있다. 이마에 맞춰 본을 떠 보형물을 제작한 후 이마에 삽입하기 때문에 수술이 간편해 많은 병원에서 이용된다. 하지만 이마 피부 윤곽과 실제 이마뼈의 윤곽이 차이가 나는 경우에는 보형물이 이마뼈에 밀착되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다. 이런 경우 보형물과 뼈사이 공간에 물이 차거나 보형물이 비뚤어지는 등의 부작용 사례도 보고되고 있는데, 이는 이마피부에 맞춰 본을 뜨는 실리콘 수술의 근본적인 한계라고 볼 수 있다.

이마 또는 두상 성형에 가장 안전하고 적합한 보형물로는 메틸본드를 꼽을 수 있다. 메틸본드는 우리 뼈와 거의 흡사한 재료로, 골결손 부위 등의 치료를 위해 신경외과와 정형외과에서도 널리 사용되는 안전한 재료다.

메틸본드의 가장 큰 장점은 반죽상태로 삽입해 이마뼈 위에서 시술자가 모양을 완성하기 때문에 개개인의 이마와 얼굴 모양에 맞는 자연스러운 결과물이 나올 수 있다는 점이다. 또한 부작용 없이 1회 시술로도 영구적으로 단단한 이마를 유지할 수 있는 것도 메틸본드만의 장점이다.
메틸본드 이마수술의 수술시간은 30분 내외이며, 수술 후 바로 퇴원이 가능하고 시술 시 머리카락을 자를 필요가 없으며 수술 후 붓기 역시 일주일 정도의 시간이면 일상생활에 복귀할 수 있다. 이 기간 동안 가벼운 샴푸와 샤워 등은 가능하다

본성형외과 송인국 원장은 “메틸본드는 인체에 무해한 인공 삽입물 중 하나로 이마 수술에 가장 적합한 재료이긴 하지만, 반죽상태의 메틸본드를 얼굴윤곽에 가장 잘 어울리는 모양으로 만들기가 힘들기 때문에 메틸본드에 대한 의학적 지식과 수술경험이 풍부한 전문의에게 시술받아야 한다”고 말하고 “이마성형에 이용되는 보형물이 다양함으로, 각 보형물의 장단점을 살펴보고 본인에게 맞는 것을 선택해야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본 자료는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 dong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