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아교수의 6색 건강요가] 의자에 앉아 꼬고 또 꼬고 뱃살 쏙! 배뇨장애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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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7월 19일 07시 00분


1. 다리를 꼬듯이 왼다리를 오른무릎 위에 포개고 양 다리를 오른쪽으로 보내 대각선모양을 취한다. 오른손을 왼무릎 위에 교차시키고 숨을 들이마시며 상체를 바로 세운다.

2. 호흡을 내쉬면서 상체를 비틀고 시선은 뒤를 바라본다. 이때 오른팔로 왼쪽 무릎을 밀면서 척추를 비틀어준다. 10초 정지 좌우 교대 3회 반복.

3. 다리를 최대한 벌리고 앉아서 오른쪽 다리를 쭉 펴고 왼쪽 무릎은 90도로 접는다. 오른손으로 무릎을 지그시 누르며 하체 스트레칭을 한다. 10초 정지 좌우 3회 반복.

4. 오른손을 옆구리에 놓고 왼팔은 쭉 편다. 호흡을 내쉬며 오른쪽으로 상체를 기울인다. 10초 정지 좌우 5회 반복.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은 인간으로서 해야 할 일을 다 하고 나서 하늘의 뜻을 기다리는 것을 이르는 고사성어로, 직장인의 마음가짐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 하지만 업무에 충실한다 해도 승진이나 인센티브의 기회가 누구에게나 쉽지만은 않다. 최근 ‘직장인사춘기증후군(職場人思春期症候群)’이라는 신조어까지 유행하고 있다. 직장생활에 대한 스트레스와 불안, 초조, 긴장은 물론 인생에 대한 회의감마저 들고 어디론가 떠나버리고 싶은 충동을 느끼는가? 당신이 생각했던 인생과 상반된 길을 가고 있다는 자책감과 더불어 스스로를 초라하게 느끼고 있는가? 이와 같은 상념에 빠져들고 있다면 당신은 직장인사춘기증후군의 초기증세를 경험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문제는 직장인사춘기증후군을 한 방에 해결해주는 주사도, 약도 없다는 것이다. 다만 긍정적인 마인드와 규칙적인 생활, 삶의 여유와 휴식이 치료보조제 역할을 할 것이다. 한 가지씩 취미활동에 빠져보는 것도 유익한 방법이다. 필자는 현실을 피할 수 없으면 즐겨야 한다고 생각한다. 몸과 마음의 회복을 위한 요가동작을 통해 직장인사춘기증후군에서 벗어나 새로운 활력을 되찾기를 바란다.

※ 효과
1. 척추를 비틀어주고 옆으로 기울이는 동작을 통해 옆구리 군살제거에 효과적이며 복부비만을 해결한다.
2. 평상시 의자에 앉아서 생기는 고관절 경직을 해소하고 골반의 좌우균형을 회복한다.
3 .목과 어깨, 허리의 피로를 풀고 혈액순환을 촉진시킨다.
4. 남성의 경우 3,4번과 같이 골반을 열어주는 동작을 많이 수련하면 전립선염을 비롯한 배뇨장애 예방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 주의: 척추를 비틀어주는 동작과 골반을 열어주며 옆구리를 기울이는 동작을 할 때 좌우 비교를 해보고 잘 안 되는 쪽을 더욱 많이 수련해야 균형회복이 가능하다. 의자바퀴를 고정하여 요가 수련시 의자가 밀려나지 않도록 한다.

최경아 명지대학교 교수|MBC해설위원|국민생활체육회 자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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