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드름 난 여중고생 9% “항상 우울”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5월 13일 10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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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드름이 난 여중고생 10명 중 1명은 여드름 때문에 우울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장품브랜드 라로슈포제는 지난달 대한피부과학회와 서울에 사는 중, 고생 약 1000명을 대상으로 '여드름이 청소년의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여드름이 있는 여중고생 373명 가운데 36명(9.6%)이 여드름 때문에 항상 우울하다고 답했다고 13일 밝혔다.

또 여드름이 있는 여중고생 76명(20.3%)이 현재 가장 큰 고민이 여드름이라고 말하고 또 183명(49%)은 거울을 볼 때마다 짜증을 느낀다고 답변했다.

대한피부과학회 이광훈 이사장은 "하루 두 번 여드름용 세안제로 깨끗이 세안하고 자외선, 과로, 스트레스 등 자극을 피하고 규칙적인 생활로 충분한 수면을 취해야 한다"며 "특히 손을 대거나 함부로 짜지 않는 등 올바른 관리가 중요하며, 증세가 심할 경우 피부과 전문의를 찾아 진료를 받는 것이 최선"이라고 말했다.

회사와 대한피부과학회는 5월을 피부건강의 달로 선포하고 올바른 여드름 관리법에 대한 홍보 동영상을 제작해 전국 중·고교에 배포하고 학회 웹사이트(www.derma.or.kr)를 통해서도 공개할 계획이다.

인터넷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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