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사들, 부담줄인 데이터 정액요금제 경쟁

  • 동아일보
  • 입력 2009년 11월 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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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사들이 데이터 통화료 부담이 덜한 상품을 경쟁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SK텔레콤은 ‘안심데이터 요금제’ 고객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데이터의 양을 늘렸다. 월 1만9000원을 내면 쓸 수 있는 양이 1GB(기가바이트)에서 2GB로 늘었다. 월정액 1만 원은 28MB(메가바이트)에서 100MB로, 1만5000원은 42MB에서 500MB로 각각 늘었다.

KT는 무선데이터 정액요금제인 ‘쇼 데이터 완전자유’ 출시 1주년을 기념해 쇼핑 등 다양한 혜택을 덧붙였다. 정보 이용료와 데이터 통화료가 무료인 ‘완전자유존’ 메뉴에서 인터넷 쇼핑몰인 G마켓과 기프티콘 등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휴대전화만 있으면 G마켓에서 상품 검색에서 배송 확인까지 모든 과정을 공짜로 할 수 있는 것. 또 국내 12개 포털의 메일 서비스를 제공하고 엔터테인먼트 분야 콘텐츠도 대폭 강화했다.

LG텔레콤의 모바일인터넷 서비스 ‘오즈(OZ)’ 가입자는 월 6000원에 1GB까지 사용할 수 있다. LG텔레콤은 1일 스마트폰용 데이터 요금도 월 2만 원에 1GB까지 이용하던 것을 월 1만 원으로 내렸다.

홍석민 기자 sm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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