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JOY! IPTV]셋톱박스-안보이네? TV안에 있지!

  • Array
  • 입력 2009년 10월 21일 03시 00분


코멘트

LG일체형 TV출시… 리모컨도 하나로 줄여

일반적으로 IPTV를 보려면 별도의 셋톱박스(수신기)를 달아야 한다. 하지만 LG전자와 LG데이콤은 셋톱박스가 TV에 내장된 제품을 국내에서 처음 내놓아 이런 불편을 덜었다. IPTV 기능이 TV 내부에 일체형으로 내장돼 별도의 전용 수신기 없이 TV만으로도 LG데이콤의 IPTV인 ‘myLGtv’를 시청할 수 있는 ‘myLGtv 일체형 엑스캔버스’를 8월 말 공동 개발한 것.

이 제품은 TV에 인터넷만 연결하면 IPTV를 볼 수 있다. TV와 IPTV 셋톱박스가 합치면서 리모컨도 하나로 줄었다. LG전자는 제품 출시를 기념해 올해 안에 TV를 구매하고 myLGtv를 3년 약정하는 고객에게 12개월 myLGtv 무료 시청권을 준다.

1초에 120장 영상 전송으로 끌림과 잔상 없이 생생한 화질을 즐기도록 해주는 ‘120Hz 라이브 스캔’ 기술을 통해 한층 선명한 영상을 구현했다. 또 특정 콘텐츠를 원하는 시간에 고화질(HD)과 5.1돌비 사운드로 제공하는 주문형비디오(VOD) 영상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최적의 입체 음향을 제공하는 ‘인비저블 스피커’ 기능과 작은 대사도 또렷하게 들을 수 있는 ‘클리어 보이스2’ 기능도 있다.

현재 판매되고 있는 모델은 총 9개다. 액정표시화면(LCD) TV 2개 시리즈 5개(모델명 55/47LH85ZD, 55/47/42LH55ZD)와 플라스마디스플레이패널(PDP) TV 2개 시리즈 4개(모델명 60/50PS85ED, 50/42PQ30RD)이다.

LG데이콤 myLGtv사업부 안성준 상무는 “myLGtv 일체형 엑스캔버스 출시로 거실의 TV 환경이 깨끗해졌다”며 “다양한 채널과 부가 서비스 제공으로 고객가치를 더욱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우경 LG전자 홈엔터테인먼트(HE)마케팅팀장(상무)은 “myLGtv 엑스캔버스는 선명한 화질과 큰 화면, IPTV의 다양한 기능을 동시에 즐기고 싶은 사람들에게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김유영 기자 abc@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