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정보보호진흥원(KISA)에 따르면 디도스 공격을 받은 주요 피해 사이트에 대한 트래픽(접속량)이 디도스 공격 이전 수준으로 떨어져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국가정보원은 사이버위협 경보를 이날 오후 7시 ‘주의’에서 ‘관심’으로 한 단계 낮췄다.
국정원 검찰 경찰 등 수사기관과 방통위, KISA 등 관계기관 실무자들은 13일 ‘사이버 공격범죄 수사 대책회의’를 열어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대책을 논의키로 했다. 한편 기획재정부는 한국은행 조폐공사 국세청 금융위원회 등 경제유관기관의 시스템과 연계해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는 ‘재정경제 사이버보안센터’를 내년 초보다 앞당겨 만들기로 했다.
홍석민 기자 smhong@donga.com
유덕영 기자 fired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