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가 ‘쌀쌀’ 할수록 사랑은 ‘활활’

  • 입력 2009년 1월 27일 22시 56분


‘은행 잔고가 바닥날수록 사랑은 불타오른다?’

경기침체가 부부의 애정전선에는 오히려 ‘약’이 될 수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화제다. 미국 ‘아유로맨틱닷컴(AreYouRomantic.com)’이 최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대다수가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연인과 만족스러운 관계를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들 중 30%는 경기침체로 오히려 관계가 좋아졌다고 밝혔다.

또한 응답자의 60%는 경제적으로 갖가지 문제가 발생했지만 이로 인해 파트너와 다툰 적은 없다고 답했다. 경제적인 문제는 ‘위기’가 아니라 서로에게 의지하는 ‘기회’가 됐다는 것.

실직같은 위기 상황이 많았지만 파트너와 머리를 맞대고 대응책을 모색하고 격려하는 동안 관계가 더욱 돈독해졌다고 한다.

주머니 사정상 외식을 줄이고 집에서 요리를 같이 하는 등 함께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늘어난 것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아유로맨틱닷컴’은 또한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서라도 연인이나 부부들은 의식적으로 즐거움을 찾아야 한다고 충고했다.

이어 ‘즐거움’을 위해 고액의 돈을 쓸 필요는 없다며 개그 프로그램 보면서 한바탕 웃기, 무료 전시회나 공연장 찾아다니기, 도시락을 싸서 근처 공원에 놀러가기 등 싼값에 누릴 수 있는 주변 데이트 코스를 찾아보길 권했다.

기념일을 위해선 연인과 함께 돼지저금통에 저금한 돈으로 서로에게 선물사주거나 추억이 담긴 사진이나 음악을 담은 CD를 준비하는 등 유용한 팁도 알려주자 누리꾼들 또한 ‘힘든 시기일수록 연인이든, 가족이든 서로에게 힘이 되어야 한다’, ‘경기침체가 사랑침체로 이어지지 않게 노력해야 한다’며 공감했다. [인기검색어]

김아연 동아일보 정보검색사 ay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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