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축제’ 람사르 총회 오늘 개막

  • 입력 2008년 10월 28일 03시 00분


151개국 2000여명 창원서 습지보전 논의

‘세계 환경인의 축제’인 제10차 람사르협약당사국총회(Ramsar COP 10)가 28일 개막한다.

총회 개회식은 이날 오후 5시 경남 창원시 두대동 창원컨벤션센터(CECO) 컨벤션홀에서 우리 정부 관계자와 아나다 티에가 람사르협약 사무총장, 유엔환경계획(UNEP) 아힘 슈타이너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총회 폐막은 다음 달 4일이다.

‘건강한 습지, 건강한 인간’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회의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151개국 2000여 명의 습지전문가, 환경운동가 등이 참가해 습지 보전을 놓고 머리를 맞댄다.

공식 의제는 ‘기후변화와 습지’ ‘습지 시스템으로서의 논의 생물다양성 증진’ 등 32건이다.

이번 회의의 모든 논의 결과를 응집한 ‘창원선언문’은 다음 달 4일 폐회식 직전 채택한다. 폐막 직전에 3년 뒤 열리는 차기 총회 개최국도 확정한다.

총회와 함께 19개의 학술회의와 한국의 전통문화와 습지를 체험할 수 있는 28개의 다양한 부대행사, 개최지인 창원 인근 지역에서 9개의 특색 있는 지역 축제도 어우러진다.

창원=강정훈 기자 manman@donga.com

윤희각 기자 tot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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