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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7월 9일 03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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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신한증권 최경진 연구원은 8일 보고서에서 “인터넷 사용자들이 장외 활동을 하면 포털의 검색 트래픽이나 광고 클릭수를 늘리는데 장애가 되기 때문에 촛불집회가 장기화되면 포털사이트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혔다.
최 연구원은 지난달 포털 방문자들의 평균 쿼리(검색건수)를 살펴보면, 네이버가 120.3개로 전달보다 8.7% 줄었고, 다음은 44.8개로 4.3%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5월 포털 방문자의 평균 쿼리가 4월에 비해 네이버는 5.3%, 다음은 7.6%가 각각 증가했던 것과 대조적이라는 것.
최 연구원은 인터넷 사용자들이 촛불집회에 참가함에 따라 포털사이트 이용이 둔화됐으며 이런 현상이 오래 지속되면 포털사이트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손효림 기자 aryss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