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스텀뷰 모노비전 라식, 원거리와 근거리 동시에 잡는다.

  • 입력 2008년 6월 23일 09시 31분


대기업 계열사 사내축구동호회 주장인 강만수 부장(45)은 열렬한 축구 매니아다. 요즘은 그룹내 계열사 대항 축구경기를 앞두고 매주 1~2회 퇴근이후 야간에 연습경기를 한다. 강부장의 포지션은 미드필더. 그의 임무는 한시라도 눈에서 공과 사람을 놓치지 않고 볼을 배급하면서 경기를 지휘하는 것이다. 그러나 낮과는 달리 조도가 높지 않은 여간 경기장에서 강부장은 빠르게 움직이는 축구공과 공격수를 쫓기가 힘이 든다.

처음엔‘나이가 들어 체력이 떨어지는구나’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강씨는 바로 발 앞까지 패스된 축구공을 빈번히 놓치면서 시력에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알아챘다. 노안이 온 것이다. 강부장은 학창시절부터 근시였던 관계로 안경을 착용했고, 운동 중에 안경이 부러지거나 손상되었던 적이 한 두 번이 아니었다. 이런 강부장에게 적합한 시술이 있다. 커스텀뷰 노안교정술(커스텀뷰 모노비전 노안라식)이 그것이다.

▶커스텀뷰 라식 후 1.0 시력 되찾아

기존 라식시술이 1.0이상의 교정은 힘들었던 것에 비해, 커스텀뷰 라식은 시술 후 1.0 이상의 교정시력이 가능하다. FDA(미국식품의약국)가 커스텀뷰 라식 시술을 받은 사람들 160명의 시력을 6개월 뒤 측정했더니 원거리의 역시 87%가 1.0 이상의 시력을 얻었다고 한다. 또 시술환자의 97%가“노안교정을 한다면 다시 커스텀뷰 라식 교정술을 선택하겠다.”며 높은 시술 만족도를 드러냈다고.

특히 강씨와 같이 가까운 물건이 잘 안 보이는 근시일 경우 커스텀뷰 라식은 더욱 적합하다. FDA 연구 결과 따르면 근거리의 경우 88%가 1.0이상의 교정시력을 얻었다. 또 근시환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일반 근시환자(-6디옵터 미만)의 98%가 수술 후 1.0이상의 시력을 나타냈다. 고도근시환자(-6디옵터 이상)의 84%도 수술 후 1.0의 시력을 얻었다. 이렇듯 커스텀뷰 라식술의 평균 만족도는 90%를 넘는다.

이렇듯 커스텀뷰 라식이 원거리뿐 아니라 근거리까지 잘 볼 수 있는 이유는, 양쪽 눈의 각각의 특성을 살려 시술하기 때문이다. 즉 주로 사용하는 눈(주시안)은 원거리를, 덜 사용하는 눈(비주시안)은 근거리를 잘 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렇게 양쪽 눈의 역할을 달리해 교정해주면, 뇌가 두 눈의 차이를 알아차린 후 원거리․근거리 모두 선명하게 볼 수 있도록 돕는다. 간혹 환자들 중에는“양쪽 눈을 따로 교정하면 어지럽지 않겠느냐”며 걱정하는 이들이 있다. 하지만 실제 커스텀뷰 라식술을 받은 환자들은 시술 후 3개월 이내에“원거리․ 근거리 모두 잘 보여 만족스럽다.”는 반응을 보인다.

▶3차원 안구추적장치, 눈부심 없애

한편 커스텀뷰 라식은 시술 이후 야간 눈부심이나 빛 번짐 현상이 없다는 장점이 있다. 라식 시술 시 각막을 잘라내는 과정이 있는데, 기존 라식 시술은 그 절편 라인에 미세한 오차가 생기곤 한다. 환자들이 수술 내내 긴장을 하면서 안구를 쉼 없이 움직이기 때문에 이런 오차가 발생하는 것. 그 결과 빛 번짐이나 눈부심 현상이 일어난다.

새빛안과병원 박규홍 병원장은 “커스텀뷰 모노비전 라식수술용 레이저 장비에 장착된 3차원 및 회전운동 안구추적장치는 안구의 상,하,좌,우 운동 뿐 아니라 회전운동까지 추적이 가능하다.”며 “안구움직임을 99%이상 감지해내 오차 발생 위험이 거의 없다.”고 설명한다.

(도움말 : 새빛안과병원 박규홍 병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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