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권 예약 메신저로 OK…대한항공 새 상담서비스

  • 입력 2008년 4월 1일 02시 53분


항공권을 예약할 때 앞으로 ‘상담원들이 모두 통화 중이오니 잠시 후 다시…’ 같은 자동응답 기계음을 들어야 할 상황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대한항공은 1일부터 온라인 메신저시스템을 이용한 ‘인터넷 채팅’과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통한 상담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

홈페이지에 접속해 로그인을 한 뒤 ‘채팅 배너’를 클릭하면 바로 상담원과 연결된다. 메신저를 이용하면 항공권 예약 및 구매, 마일리지 확인, 항공 스케줄 및 서비스 상품 문의 등 기존에 교환원을 통해 이뤄지던 상담 서비스를 거의 모두 대체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휴대전화에 상담할 내용을 입력한 뒤 ‘#2001’번으로 전송하면 상담원의 답변 문자메시지를 받을 수 있다. 이 서비스는 매일 오전 5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이용 가능하며, 올해 하반기에 24시간 서비스로 확대될 예정이다.

조인직 기자 cij199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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