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전자 LCD TV 美소비자 평가 1위 석권

  • 입력 2007년 9월 27일 02시 59분


한국의 액정표시장치(LCD) TV가 미국 소비자를 사로잡았다.

26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미국의 대표적 소비자 전문 월간지 ‘컨슈머 리포트’가 최근 LCD TV를 인치(inch)대별로 4개 군으로 나눠 진행한 소비자 평가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가 1위를 모두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32인치, 40∼42인치, 46∼52인치 등 3개 부문에서, LG전자는 37인치 제품군에서 최고 평가를 받았다.

삼성전자는 40∼42인치 부문에서 40인치 보르도와 초고화질 보르도 TV가 각각 77점, 76점을 받으며 1, 2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LG전자는 37인치에서 75점을 얻어 올레비아(71점), 샤프(66점), 비지오(63점), JVC(59점)를 모두 제쳤다.

이번 평가는 제품의 고화질(HD)화면·DVD 해상도 및 음질, 리모컨, 편리성, 시야각 등 7개 평가 영역에 최고, 아주 좋음, 좋음, 보통 등 4단계로 점수를 매기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임우선 기자 ims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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