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첫날 눈·비…귀경길은 19일엔 '맑음'

  • 입력 2007년 2월 16일 16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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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귀성길은 눈, 비가 내리는 등 흐리지만 귀경길 날씨는 맑을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연휴 첫날인 17일에는 남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남부지방과 제주는 오전부터 비가 내리겠고, 중부지방은 오후부터 비 또는 눈이 올 전망이다.

설날인 18일에는 강원도와 영남지방에 눈 또는 비가 내린 뒤 오전 중에 개고, 그 밖의 지방도 흐린 뒤 차차 갤 전망이다.

연휴 마지막 날인 19일에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연휴 기간 동안 기온은 평년보다 높을 전망이다.

기상청은 16일 밤~17일 남해상에, 17일 오후~18일에는 동해상까지 풍랑주의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높다며 섬 지역 귀성객들은 기상예보를 미리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또 17일 밤~18일 오전에는 중부내륙 고지대 일부 지역에 눈이 내리고, 영동산간지방에도 다소 많은 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어 눈길 운전에 대비해야 한다.

기상청은 연휴 기간 중 인터넷홈페이지(www.kma.go.kr)에 매일 오전 7시와 오후 7시 두 차례 새 정보를 올린다.

이설기자 snow@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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