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새벽 전국적으로 눈비 오고 추워져

  • 입력 2007년 1월 29일 17시 37분


코멘트
30일 새벽에 전국적으로 눈과 비가 오고 오후 늦게부터 추워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30일 오전 한랭전선이 중부지방을 통과하면서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 중북부 지방을 중심으로 다소 많은 눈이 예상되며 중부 서해안 지역에서 천둥 번개와 돌풍이 불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눈 또는 비가 올 강수확률은 40~80%로 적설량은 경기도 북부가 3~8㎝, 서울 등이 1~5㎝로 예상된다.

30일 눈이 그친 후 바람이 불면서 오후 늦게부터 기온이 떨어지기 시작해 다음달 2일까지 평년보다 기온이 떨어지는 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다음달 1일 서울 지역의 아침 최저 기온이 영하9도까지 떨어져 가장 추워진 뒤 주말인 다음달 3일 오후부터는 날씨가 다시 풀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상청은 30일 새벽부터 낮 사이에 서울·경기와 강원 영서지방 등에 대설 특보를 발령할 수 있으며 해상에서도 이날 오전부터 서해중부를 시작으로 밤에는 동해상까지 풍랑주의보가 확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31일부터 다음달 1일 사이에도 충청 서해안과 호남 서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알려졌다.

기상청 관계자는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 빙판길 교통안전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기현기자 kimkihy@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