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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6년 10월 13일 17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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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부는 전날 채취한 빗물 시료에서 Zr-95, Ru-103, Cs-137 등 5개 인공 방사성 핵종의 농도를 측정한 결과 해당 물질들이 전혀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과기부는 앞으로도 비가 오면 북한 핵실험으로 인한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빗물검사를 계속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의 배구현 안전대책부장은 "현재 시점에서 국내 환경에 방사능 영향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배 부장은 그러나 "북 핵실험 추정 지역에서 계속 바람이 북동쪽 오호츠크해 방향으로 불었던 만큼 이번 빗물 분석으로 핵실험의 진위 여부를 판단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성하운기자 haw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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