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전선 북상…오후 늦게나 밤부터 비

  • 입력 2006년 6월 29일 11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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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전국에 천둥 번개를 동반한 장대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북서쪽에서 다가온 강한 저기압과 남해상에서 북상한 장마전선이 합쳐지면서 30일 전국에 집중호우가 내리겠다"고 밝혔다.

일기예보 해설 동영상(6월 29일 오후 6시 현재)☞

특히 서울 경기 등 중부 지방은 이날 새벽 천둥 번개와 돌풍을 동반한 장대비가 쏟아질 전망이다. 강원 영서 지방과 호남 지방은 오전부터, 부산 울산 영남 지방은 오후부터 차례로 집중호우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했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 경기 충청 지방 30~60㎜(많은 곳 120㎜ 이상), 강원 영동 강원 30~60㎜(많은 곳 80㎜ 이상), 제주도 10~30㎜ 등이다.

기상청은 30일 새벽 서울 인천 경기도와 서해 전역에 호우주의보를 내린데 이어 오후부터 대구 경북과 강원 영동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특보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 장맛비는 이날 밤까지 내린 뒤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다 주말인 다음달 1일 새벽부터 다시 쏟아지기 시작해 2일 오전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홍수영기자 gae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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