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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6년 6월 15일 22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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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고로 일부 SKT 가입자들이 음성통화와 SMS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해 큰 불편을 겪었다.
사고는 특정 국번에 연결된 SKT 통신장비 장애로 인해 발생한 것이어서 해당 국번을 이용하는 가입자가 수도권이나 대구, 광주 지역을 벗어나 있을 경우에도 역시 음성통화와 SMS를 사용하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이에 따라 이날 SKT의 통신장애는 해당 국번 가입자의 위치에 따라 수도권이나 대구, 광주가 아닌 지역에서도 발생하기도 했다.
SKT는 "오후들어 갑자기 문자메시지가 급증하는 바람에 SMS 서버에 장애가 생기고 교환기에도 과부하가 발생해 음성통화도 일시적으로 불통됐다"고 말했다.
SKT는 사고발생 후 1시간여만에 복구를 마쳤으나 그동안 쌓여있던 SMS들이 순차적으로 발송돼 문자메시지의 전달이 다소 지연되었다.
SKT측은 "현재 장애 원인을 조사중이나 아직 정확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은 상태"라면서 "누적된 문자메시지들이 모두 빠져 나간 오후 6시를 전후해 대부분 정상화됐다"고 덧붙였다.
성하운기자 haw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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